뉴스통

9월 10일 금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구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9·9절을 맞아 열병식에 이어, 부인 리설주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데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연락채널 재중단 전면에 나섰던 김여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국은 북한 열병식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대화와 외교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열병식과 관련한 질문에 “알고 있다”면서도 “특별히 반응할 것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또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가 없고, 언제, 어디서든 만나 원칙 있는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정황이 포착됐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근 보고서와 관련해서도.. 보고서는 대화와 외교의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최선의 방법은 북한과의 대화”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서 애초에 관심을 모았던 김 위원장의 대남·대미 메시지는 없었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신형 전략무기도 등장하지 않았죠.

오랜만에 연결한 남북 연락채널을 김여정이 나서서 갑자기 또 중단한 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얼마 전에 잠시 했었지만요. 다각도로 매우 어려운 상황과 주민들의 불만을 덮고자 하는 북한 당국의 고민이 많이 엿보이는데요.

그 고민의 끝을 이젠.. 한국과 미국과의 대화의 장에서만 볼 수 있다는 걸 북한 당국이 하루 속히 인정하고 결심해주면 좋겠습니다.

네.. 금요일에도 변함없이 오늘의 ‘순위뉴스 7’ 전해 드리구요.

북한의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는 ‘지금 북한은’ 시간도 함께 합니다.

오늘 <더 깊은 뉴스> 시간에는.. 한국과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의 최근 정치 지각변동 동향 짚어볼 거구요.

금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은 온갖 신기술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뉴스 신세계’ 코너로 함께 합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구요. 신지은의 ‘생활중국어’ 시간도 함께 합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