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톡톡

진행:  오늘은 어떤 책을 소개해 주실건가요?

최: 이런날 어울리는 책인 것 같아요. [역사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이라는 단편소설집을 갖고 나왔습니다. 여름에는 호흡이 긴 장편보다는 단편소설이 좋죠. 이 책을 쓴 사람은 일본의 나카지마 아츠시라는 작가에요.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여러 가지 단편소설을 써놓고 요절했죠. 나카지마 아츠시가 쓴 여러 가지 단편중에서 중국의 고전을 소재로 한 작품 네 편을 엮어서 한국에서 출판한 책이 바로 [역사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인데요, 중국 역사 속 실재인물의 이야기를 토대로 소설적인 상상력을 덧붙여서 나온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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