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화의 길을 묻다

<이야기 방향>



1. 북한 주민들이 남한 운동권 학생들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



2. 시위는 어떻게 조직하는지, 당시 학생운동 규모와 조직, 실제로 혁명을 꿈꾸었는지, 남한 혁명을 위해서 주체사상을 받아들인 이유와 과정



3. 광주 사건 등으로 현 체제가 대안이 아니라고 보고 새로운 체제 모색. 그 과정에 사회주의 이론 습득, 맑스레닌주의에 대해 부족함 느끼고 주체사상을 받아들이게 됨.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보고 북한식 사회를 지향하고 연방제통일을 주장.



4. 나는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조금씩 회의를 느끼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가졌는지 의문.



결론: 5.18광주의 참상을 잊지 못한 남한의 학생운동 세력은 현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치열한 투쟁 전개. 궁극적인 목적은 민주화였지만 이 과정에 북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의 사상을 받아들여 북한식 체제를 꿈꿨음. 1980년대 말부터 본격화된 통일운동도 비슷한 맥락임. 이것이 김정일 독재를 이롭게 한 것이라는 걸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