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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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진행: 신지은(MC), 임상훈(인문결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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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코로나19 방역 모델과 함께 주목 받는 '시민정신'
세계의 창
작성날짜
2020-05-04 14:39
진행> 세계로 열린 창을 더 넓고 시원하게.. 흥미롭게 열어보는 시간입니다.
‘뉴스통’의 월요일 코너 <세계의 창> 시간은 국제문제 전문가, 인문결 연구소 임상훈 소장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일주일도 잘 지내셨지요?.
진행> 1> 한국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죠.
‘한국형 모델’이라고 부르면서 배우기도 하고, 또 의외로 일본의 한 언론에서까지 ‘세계 표준모델’이라는 찬사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점점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2> 그렇게 코로나19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겨 나가는 게 화제가 되면서,
특히 ‘시민정신’이라는 개념이 최근에 자주 언급되는 것 같아요.
시민정신, 시민의식 이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3> 그런 의식이 생겨난 게 언제부터일까요?
4> 그러면, 서유럽이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시민의식에 대한 생각을 다져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로 인해 발생한 일들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 현재의 코로나19가 시민계급, 시민정신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게 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6> 그런데, 서구사회 일부에서는 한국, 홍콩, 대만 등에서 이번 코로나19 방역에 유난히 성공하고 있는 이유에,
동아시아 특유의 유교적 순종주의가 한 몫 한 것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다고 하던데요.
시민의식과 순종주의는 좀 대립되는 개념이 아닐까요? 어떤 해석이 맞을까요?
7> 그렇다면, 시민정신은 유교 등과 같은 기존 동아시아의 전통 개념과는 모순되는 개념인가요?
진행> 아.. 그렇군요?! 설사 동아시아의 유교에 입각한 것이라고 해도, 그건 순종주의가 아니라, 오히려 백성이 주인이고 주체가 되는 ‘시민정신’에 가까운 거군요?!
놀랍네요~ 아,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여쭙는데요. 그 왜 유튜브 같은 거 보면, 외국인들이 특히, 이런 영상을 많이 올립니다.
‘놀라운 한국인들’.. 뭐, 이런 제목을 달구요. 일종의 몰래 카메라 영상인데요.
거리나 커피집 탁자, 공중화장실에 지갑이나 손전화, 또는 신용카드 같은 걸 누군가 깜빡 두고 나가도, 절대로 그런 걸 가져가는 법이 없고,
오히려 주인 찾아주려고 경찰에 신고까지 하는 한국인들 놀랍다!.. 뭐, 이런 내용인데요.
사실, 한국에선 그런 게 당연한데 외국인들은 그걸 굉장히 신기해 하더라구요.
서유럽이나 남미, 동남아 등 대부분의 나라에선 그런 건 당연히 집어가고, 심지어 훔쳐가는 일들이 다반사라면서 한국인들의 그런 측면도 일종의 한국인들만의 ‘시민의식’인 건가요?
진행> 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에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시민정신’에 대한 이야기, 정말 흥미롭고 의미 있게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문제 전문가, 인문결 연구소 임상훈 소장님과 함께한 <세계의 창>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Korea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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