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7월 8일 금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고요.

오늘은 김일성 주석 사망 28주기였는데요. 최근 전 세계의 많은 나라 및 한국과 비슷하게.. 장마와 폭염에도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조용하게.. 별 특이 동향 없이 오늘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북한 전 주민의 41%인 1000만 명 이상이 기아와 영양실조를 겪은 것으로, 유엔 보고서에서 현지 시간으로 7일에 발표를 했는데요.

'2022년 전 세계 식품 및 영양 상태'에서 유엔은 2019년~2021년 사이에 북한 주민 1070만 명이 기아에 시달렸으며, 이는 마다가스카르,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 및 아이티 등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숫자라고 했습니다.

참 안타까운데요.. 세계에서 4번째로 기아에 시달리는 나라가 북한이라니요... 이런 나라에서 핵실험을 그렇게나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는 게.. 정말 황당하리만치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농업 기반 시설이 취약해서 극심한 일기변화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북한의 식량난이 앞으로도 조기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걸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식량 문제 해결에 가장 최우선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북한 당국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지난 몇 달 동안의 가뭄 때문에 북한의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을 걸로 예상된다죠. 그러니.. 우선은 닥친 장마철에, 작황 피해를 더 크게 입지 않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해야 할 거고요.

네.. 금요일에도 변함없이 오늘의 ‘순위뉴스 7’ 전해드리고요.

북한의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는 ‘지금 북한은’ 코너도 함께 합니다.

금요일마다 세계 뉴스와 만나는 ‘더 깊은 뉴스’ 시간에는... 한국과 북한도 최근에 극과 극의 날씨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지만.. 전 세계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하죠. 폭염과 폭우의 극단적인 날씨로 인해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고 있는 세계 소식 전해드릴 거고요.

금요일에 살펴보는 이번 주의 화제의 검색어.. ‘주간 검색어’ 코너도 있습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고. 생활 속 재미나고 유익한 ‘과학상식’을 알려드리는 퀴즈 시간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