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7월 7일 목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구요.

한강 하구에서 10세 전후의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이 아이의 시신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에서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포구 인근에서 어업을 하는 주민들은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정오를 전후로 한강물이 서해에서 서울 방향으로 역류했다”며 “강물을 거슬러 고기를 잡던 어민이 시신을 발견해 해병대 감시초소에 알렸다”고 전했는데요.

시신에서 나온 유일한 유류품인 반바지가 아이의 신원을 파악할 단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웃옷을 입지 않은 채 반바지만 입고 있었는데, 아이의 반바지는 허리에 고무줄이 있는 형태로 오래 전에 만들어져 낡았고요. 옷 안에 달아야 하는 품질표시 라벨과 제작사 상표도 없었다네요. 아이의 시신이 떠내려 온 날짜와 시각, 방향 등을 추축해 봤을 때, 북한의 폭우가 심했을 때였을 수도 있다.. 북한의 어린이일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떠내려 온 아이가 북한 어린이일 수도 있다는 말에.. 왠지 더 마음이 먹먹해지는데요. 현재 남북한의 경직된 관계와.. 북한의 여러 가지 어려움... 이런 것들이 한 뭉텅이 더 묵직하게.. 마음에 걸리는 느낌이어서요...

부디.. 앞으로 북한의 아이들이 특히나... 수해와 전염병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랍니다.

네.. 목요일의 <뉴스통>에서도 ‘순위뉴스 7’ 전해 드리구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립니다.

격주로 보내드리는, 이정철 기자의 ‘뉴스 읽어주는 리동무’ 코너도 있구요.

목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에서는 ‘중국’에 대한 다양한 소식들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고. 생활 속 재미나고 유익한 ‘과학상식’을 알려드리는 퀴즈 시간도 함께 합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