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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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도
장: 네, 이번 시간에는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북한 인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속 시원히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박: 네 오늘 리태성동무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노예제도”입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음악: UP/DOWN
타이틀: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답답한 가슴, 리태성이 풀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노예제도”이런 제목으로 북조선의 배급제도에 대해 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북조선은 해방 후 건립 초기부터 철저한 사회주의 혁명을 수행해왔습니다. 당시는 “전 세계 무산자들과 피압박인민들은 단결하라”라는 마르크스 리론을 도용한 첫 사회주의 국가 창시자인 구 쏘련의 레닌이 제시했던 구호를 내걸고 전 사회의 각계각층을 묶어 세웠습니다. 그 꼭대기에 군림한 김일성은 그 온 사회적인, 거대한 집단을 다스려야 할 새로운 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생긴 제도가 바로 북조선의 배급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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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여: 장동지, 공부 잘 하셨을 것 같은데, 10대원칙 이제라도 외우라면 외울 수 있습니까?
남: 1.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온 사회를 일색화하여야 한다.
2.김일성동지를 충성으로 높이 우러러 모셔야 한다.
3.김일성동지의 권위를 절대화하여야 한다.
4.수령님의 교시를 신조화하여야 한다.
5.교시 집행에서 무조건성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여: 와! 진짜 잘 하시네요, 아니, 그걸 어떻게 아직도 기억을 하십니까?
남: 자다가 벌떡 일어나도 외울 수 있게 준비하래서 하란대로 착실하게 다 했었죠,
여: 하하하, 그건 어떻게 나보다 더 고지식하게 잘 하셨습니까? 난 그때도 잘 외우질 않았는데... 그나저나 이태성동무의 말을 들어보니, 배급이나, 10대원칙 이런 건 다 우리 손과 발을 옥죄는 것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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