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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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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4-11-24 18:34


 “만약 싸움이란 게 공격 정신이나 적극적인 방어 개념으로만 되어 있다면 석대와의 싸움은 그 날로 끝이었다. 그러나 불복종이나 비타협도 싸움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면 내 외롭고 고단한 싸움은 그 뒤로도 두어 달은 더 이어진다.” p.42


“그가 내게 바라는 것은 오직 내가 그의 질서에 순응하는 것, 그리하여 그가 구축해 둔 왕국을 허물려 들지 않는 것뿐이었다. 실은 그거야말로 굴종이며, 그의 질서와 왕국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전제와 결합되면 그 굴종은 곧 내가 치른 대가 중에서 가장 값비싼 대가가 될 수도 있으나 이미 자유와 합리의 기억을 포기한 내게는 조금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p.55


“나는 아무래도 느닷없는 그들의 정의감이 미덥지 않았다.…내눈에는 그 애들이 석대가 쓰러진 걸 보고서야 덤벼들어 등을 밟아대는 교활하고도 비열한 변절자로밖에 비쳐지지 않았다.” p.7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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