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책 읽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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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사회 (2)
이지연의 책 읽는 라디오
작성날짜
2015-08-09 09:58
“이지연의 책 읽는 라디오”
이 시간에는 한국의 주옥같은 단편소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진건 작가의 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를 낭독해 드립니다.
현진건 작가는 1900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진건 작가는 오늘 소개해 드릴 <술 권하는 사회> 이외에도
이미 소개해 드린 <빈처>, <할머니의 죽음>,
사감과 러브레터>등 단편과
<적도>, <무영탑>등의 장편 소설을 남겼습니다.
현진건 작가는 염상섭 작가와 함께
사실주의를 개척한 작가가 되었고 김동인 작가와 더불어
우리나라 근대소설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술 권하는 사회>는 1921년 11월 《개벽(開闢)》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이 소설은 작가의 신변을 다룬 것으로 현진건의
초기 소설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핵심은, 일제의 탄압 밑에서 많은 애국적 지성들이
어쩔 수 없는 절망으로 인하여 술을 벗 삼게 되고
주정꾼으로 전락하지만 그 책임은 어디까지나
‘술 권하는 사회’에 있다고 자백하는 것입니다.
주제는 일제하에서의 한국 지식청년의 사회적 부적응을 다루었으며,
동시에 가정으로부터의 이해도 제대로 얻지 못한 갈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술 권하는 사회> 시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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