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물음; 최근 한국에서 겨울철스페셜올림픽이 개막됐다고 들었는데요, 스페셜 올림픽이라는 게 뭡니까?

대답; 예. 지난 1월 29일 한국 강원도 평창에서 겨울철 스페셜올림픽이 개막됐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은 심신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체육대회인데요. 1968년에 처음으로 열린 후 1975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심신장애인의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인 스페셜올림픽은 승패보다는 도전과 노력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개막식에서는 국기를 들고 입장하지 않으며 국가별 성적이나 개인별 성적도 집계하지 않습니다. 시상식에서는 1위와 2위 3위에게 메달을, 나머지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도 리본을 달아줍니다. 그로써 스페셜올림픽의 정신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스페셜올림픽은 겨울철과 여름철대회로 나뉘어 개최되는데요,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올림픽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평창에서 개막된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제10회 겨울철 대회인데요.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스페셜올림픽 개최 국가가 됐습니다. 한국이 스폐셜올림픽을 개최한 것은 1979년 미국 겨울철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지 34년 만입니다.

이번 평창 겨울철스페셜올림픽에는 총 111개 나라에서 2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대회 종목은 눈 우에서 하는 4개 종목과 얼음 우에서 하는 2개 종목을 비롯하여 총 8개 종목에 55개 세부종목이 있는데요.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시범종목으로 플로어 볼 경기까지 진행됩니다. 이 경기는 지난 1950년대 후반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서 유래된 경기로 누구나 쉽게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키의 형식을 변형한 것입니다.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한국가수 싸이의 말 춤으로 개막된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2월 5일까지 진행되게 되는데요. 마지막 날에는 세계적인 휘거 여왕인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화려한 무대로 폐막식을 장식하게 됩니다. "하나 된 감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겨울철 스페셜 올림픽에는 먄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 산 수지여사를 비롯하여 전 세계 지도자들도 많이 참가해 그 의미가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철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은 그 국제적 위상을 보다 크게 떨치게 될 것입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이해할 때 통일의 날도 앞당길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