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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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민적인 로케트 발사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조선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3-29 18:08


안녕하십니까? 조선인민 여러분. 북조선 당국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로케트 발사를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고철덩어리를 우주공간에 올려놓고는 무슨 대단한 과학적 성과라도 되는 것처럼 요란스럽게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로케트 발사는 장거리 미싸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시각입니다. 때문에 미국과 일본, 유럽련합은 물론 중국과 로씨야조차도 이번 로케트 발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로케트 발사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인민들이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광명성 3호 발사에 북조선 당국은 8억5천만 딸라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 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돈으로 식량을 산다면 쌀 140만 톤이나 강냉이 250만 톤이상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이 돈을 인민경제부문에만 돌렸더라면 북조선 경제가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졌을 겁니다. 호금도 중국 주석과 메드베제브 로씨야 대통령이 얼마 전 북조선 당국에 로케트 발사를 중단하고 인민생활에나 신경쓰라고 충고한 것도 바로 이런 리유 때문입니다.



인민들이 당하는 고통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이번 로케트 발사는 지난 2009년 채택된 유엔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고 있습니다. 발사가 강행된다면 국제사회가 제재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실지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개별적인 제재뿐만이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리사회를 통한 추가 제재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중국도 태양절 사절단의 급을 전직 외교부장으로 낮추고 로케트 발사와 태양절 행사도 보지 않고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북조선의 고립이 심해질 것이란 의미입니다.



또 공식적인 제재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 역시 속속 중단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난 달 베이징 합의에서 약속했던 식량지원은 북조선 당국의 합의 위반으로 이미 중단됐습니다. 남조선과 유럽련합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 역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중국 역시 지원을 축소할 것으로 보여 강성대국의 해인 올해도 인민들의 삶은 오히려 더 고단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로케트 발사는 나라와 인민들에게 아무런 리득도 가져다주지 않는 백해무익한 행위입니다. 그런데도 김정은은 핵무기와 미싸일 개발만이 자신의 권력을 담보한다는 어리석은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인민들은 김정일이 죽고 젊은 김정은이 권력을 잡으면 조금은 생활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 하기도 했습니다. 독단과 위선으로 나라를 파탄으로 내몬 제 아버지 김정일보다는 그래도 젊으니까 좀 새로운 길을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김정은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제 아버지보다 더 나라를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습니다.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자처해놓고 지금까지 김정은이 한 일이라곤 군부대만 찾아다니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김정일의 유훈과 선군정치를 들먹이며 로케트 발사를 강행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인민생활에 대해선 일언반구조차 없습니다. 나라경제에 대한 어떤 희망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간부들이 중국식 개혁개방을 거론하자 다시는 개혁과 개방이란 말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도 합니다. 오는 4월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더라도 아무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는 김정은 역시 제 아버지와 같은 철저한 리기주의 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라와 인민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로케트 발사는 김정은의 이런 반인민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로케트 발사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반인민적인 로케트 발사를 막지 못한다면 김정은과 독재 잔당들이 앞으로 무슨 짓을 벌릴지 알 수 없습니다. 저들의 망상을 깨는 것은 이제 2천4백만 조선인민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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