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오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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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조수아

라지오 초대석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2-24 17:32


사회 : 다음은 라지오 초대석 시간입니다. 남조선에 정착한 탈북 주민들이 어느덧 2만 명을 훨씬 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가난과 굶주림을 피해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넜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또 하나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남조선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식의주 생활이야 남조선 당국의 지원으로 보장받고는 있지만 2만 명이 넘는 탈북 주민들의 남조선 정착은 천차만별인 것이 오늘 날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조선에 정착한 탈북 주민 중 최초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면서 탈북 주민들뿐만 아니라 남조선 청년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조수아 학생과 전화를 련결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회: 먼저 공부하시느라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사실 학생이라고 소개를 하긴 했지만 결혼도 하고 또 아이까지 둔 가정부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 청취자들을 위해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좀 해주셨으면 하는데요, 북에서는 어떻게 지내셨는지부터 얘기해주시죠.



사회: 아, 청진의학대학을 졸업하셨구만요, 그렇다면 남조선엔 어떻게 오게 됐습니까?



사회: 우연한 호기심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엔 남조선에 정착을 하시게 됐는데요, 어찌 됐든 이제 남조선에서 새로운 삶을 살며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조선에 처음 왔을 때 여러 가지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남조선 청년들 중에서도 수재만 들어간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결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사회 : 앞으로 이제 정식으로 의사가 되시면 북과 남 모두에서 의사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북과 남의 의료 현실은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차이가 크겠죠?



사회: 앞으로 통일이 되면 이러한 북과 남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또 2010년엔 대한민국 인재상이란 걸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상은 어떤 상이고 어떻게 해서 받게 됐습니까?



사회: 한 마디로 2만 명이 넘는 탈북 주민들 중에서 가장 모범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모든 열정을 쏟는 데에는 그만큼 꿈이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앞으로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사회: 통일 조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이라 생각만 해도 제가 다 흐뭇해지는데요, 열심히 노력하셔서 반드시 그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듣고 있을 고향의 청취자들에게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사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조수아 녀성처럼 북조선에 계시는 인민들도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네, 지금까지 남조선에 정착한 탈북 주민 중 최초로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으신 조수아 녀성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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