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방소식

통방소식23호(2022.4.1)

 

안녕하세요! 통방지기 입니다^^

 

 

'이별'이란 단어는

슬픔을 머금고 있는 말이지만,

때때로 이별은 더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죠.

 

꼭 산모가 출산을 통해 태아와 이별을 해야만,

서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처럼요.

 

 

오늘의 통방소식 역시,

이런 행복한 이별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는데요.

과연 어떤 소식일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뉴스통> 신지은 아나운서와의 '짧은 이별'

 

오늘은 아쉬우면서도 동시에 축하하고픈

특별한 소식 하나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약 2년 동안 <뉴스통>을 진행했던 신지은 아나운서가

아기 출산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신지은 아나운서는 2020년 4월부터 뉴스통을 진행해왔는데요.

최근 9개월 동안에는 뱃속에 소중한 새 생명을 품고

청취자분들과 함께 해왔답니다.

 

 

신지은 아나운서 ↑↑↑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최선을 다해 진행해준 신지은 아나운서!

6월에 다시 만나게될 '짧은 이별'이지만 아쉽기도 하고,

동시에 신지은 아나운서를 닮은 새 생명이 태어난다고 하니

기쁜 마음도 가득합니다.

 

건강하게 출산하고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며,

신지은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 클로징 멘트 전해드립니다^^

 

 

 

"이따금 꿈에서만 보이는 함남 합주군 내 고향집 마당에

호박넝쿨, 고추, 오이, 가지..

꽃밭에는 해바라기, 백일홍, 채송화, 봉선화, 달리야.

꽃을 좋아하시던 아버지. 온갖 채소와 꽃을 심어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았다.

오늘도 매미 울음소리는 옛날과 다름 없건만.

다들 어디로 갔나. 그 목소리 들을 수 없구나.

아 그립다. 보고싶구나. 바람처럼 구름처럼 간 곳 어딜까.

옛날처럼 한 지붕 밑에서 살고 싶다 생각해본다.

오늘도 생각뿐이지 가도 오도 못하는 세상.

이렇게 수많은 사연들 뒤로 하고 가야하는 그 길 눈 앞에 다가오는데.

 

 

얼마 전 돌아가신 저희 외할머니가 쓰신 일기입니다.

할머니의 고향은 아마 이 방송을 청취하고 계실 여러분과 같은 북한, 함경남도 합주군입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사무치게 고향을 그리워 하셨고

결국 말씀하신 길로 고향을 다시 밟아보지 못하고 떠나셨는데요.

 

전쟁, 미사일, 군사력, 회담…어쩌면 정치적인 틀 안에 묶여

우리들의 ‘마음’이 빠진 남한과 북한 문제.

그 건조한 이야기들 속에 다 담지 못하는 저마다의 사연들이 오늘도 하나 둘 스러져 갑니다.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 남과 북이 되찾아야 할 것은

서로 누가 강하냐 겨루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싸움이 아니라

너무나 평범했던, 그러나 분단이 갈라놓아 슬픈

특별함이 되어버린 우리 가족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소중한 새 생명을 품고 여러분과 9개월을 함께 했는데요.

곧 아기가 세상에 태어날 때가 되어 잠시 여러분과 짧은 이별을 하게 됐습니다.

두 달 간 세상이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요.

우리의, 슬프지만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들을 도란도란 모여 앉아 얘기할 수 있는 그 날.

그 날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금이라도 더 진전되어 있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신지은 아나운서의 <뉴스통> 마지막 방송을 들으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https://www.uni-media.net/?page_id=2988&mod=document&uid=34839

 

 

 

국민통일방송이 회계감사를 받았어요!

 

 

지난 3월 21일, 22일 양일 간

국민통일방송의 2021년도 사업에 대해

삼덕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를 진행했는데요!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회계사 네 분이 오셔서

해외기금에 대한 집중감사를 하셨답니다.

 

 

주요 감사 내용으로는,

 

1. 예산집행에 대해 보고와 실제 거래내역이 일치하는가?

2. 기금별로 적정한 배분율을 준수했는가?

3. 회계집행을 적절하게 했는가?

4. 각종 규정을 준수했는가?

5. 내부통제매커니즘이 있는가?

6. 내부인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는 없었는가?

 

이렇게 위 내용을 중심으로 감사를 받았답니다.

 

 

이번 회계감사는

사전에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후 추가 증빙을 제출하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현재까지 특별한 지적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감사가 모두 끝나면,

보고서도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국민통일방송은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을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신뢰와 믿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월간 영상뉴스 <신세계> 를 시청한 북한 청취자의 목소리

 

"신세계 2월에 나오는 북한 돋보기를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미싸일 발싸에 대한 비판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북중무역가 국제기름값 상승과 우크라이나 사태등

 

신세계 2월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수없는 국제정세들에 대한 보도를 보니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지 리해가 좀 뎁니다."

 

 

- 40대 청진 남성, 노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