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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지도자의 자존심보다 인민의 생명이 먼저다

기획 / 특집
작성자
김민수PD
작성날짜
2022-05-25 14:27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24하루 동안에만 11만5970여명이 새로 감염병 의심증세를 보였습니다. 4월 말 이후 감염병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306만488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12%를 넘어 섰습니다. 인민 건강이 이토록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당국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국제사회의 의료지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 감염증세를 보이는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경우, 설사 코로나19 비루스에 감염된다 해도, 증세가 약하고, 사망률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약도 이미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개발된 먹는 치료약은 코로나19 비루스에 감연된 환자의 증세를 크게 개선하고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과 치료약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약을 수입하는 것은 막대한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기구와 주변국이 2년전부터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여러 차례 제안해왔는 데도, 이를 한사코 거부하는 당국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증세를 보이거나 감염된 사람을 격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증세가 심각한 사람은 국가 격리시설에 수용하고, 나머지는 자신의 집에서 격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백만명이 격리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격리된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식량이 없어 고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격리 기간에 식량이 없어 굶어죽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식량과 생필품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량과 부식물, 땔감이 없어 고생하는 의료 일꾼도 많습니다. 당국은 당원이나 인민반장에게 의료일꾼과 격리자들의 식량 대책을 마련하라고 내리 먹이고 있지만, 인민반장이 어떻게 식량과 생필품을 보장한단 말입니까? 격리자의 식량과 생필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당국은 인민들에게 '수령에 대한 불같은 충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으로 엄혹한 국난을 이겨나가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비상시기입니다. 수령에 대한 충성심도 좋고 인민의 무한한 헌신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전염병으로부터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백신과 치료약, 그리고 식량과 부식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당국과 지도자가 자체로 이를 보장할 능력이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해야 합니다. 국제백신지원기구는 물론이고, 미국이나 중국, 심지어 일본 보건 당국도 백신과 치료약 지원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으니, 도움을 요청하면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미사일을 쏘아대며, 감염병 위기를 자초할 시간이 없습니다. 지도자의 자존심이나 위신보다, 인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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