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사회문화현상에 대한 분석과 문화소식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 이야기는 정말 여러 번 하게 되네요. 그것도 참 즐거운 소식들로 만나게 되는데요. 한국의 세계적인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에미상에서도 총 6관왕을 차지했죠?

진행>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배우 모두 영어로 수상소감을 이야기했는데, 우리가 해냈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죠?

진행> 이 정도면.. 사실상 이번 에미상 무대는 오징어게임을 위해 준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비영어권 콘텐츠 최초의 수상 아닙니까?

진행> 이런 기적은 이미 비영어 드라마 '최초'로 미국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작된 거라고 볼 수 있겠죠? 뭐..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거의 다.. 그것도 장기간 1위를 차지했던 오징어게임이었지만요.

진행> 미국 내 상황만이 아니잖아요? 전 세계가 '오징어게임'에 열광했고, 드라마 속 복장을 입는가 하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한국 어린이들이 하는 게임을 따라 하고, 패러디물이 나오는 등.. '오징어게임'은 하나의 세계적인 현상이 됐죠?

진행> 그렇다고 하지만.. 세계 최고의 그룹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한국의 방탄소년단에게 아직까지도 야박해 온 그래미상 같은 경우는.. 여전히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리고 있고, 그동안.. 언어의 장벽이 높다는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더 장벽이 높았던 게 에미상이라면서요?

진행> 그렇다면.. 오징어게임의 그러한 놀라운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진행> 그렇군요.. 오징어게임 이후, 전 세계를 다시 한 번 강타한 최근의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생각이 나네요. 어쨌거나,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석권한 건.. 향후 세계 시장이 '영어 콘텐츠' 중심에서 '비영어 콘텐츠'로 확산되는 데에, 기여를 하고 있는 거네요?

진행> 이정재 배우는 바로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에 캐스팅도 확정했고, 또 한국 드라마 제작진들에 대한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고요?

진행> 네, 오늘은 오랫동안 전 세계에 놀라움을 던져주고 있는 한국 드라마.. 전 세계 문화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꾼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6관왕 석권 소식과, 관련된 문화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