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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인권문제의 상징으로 떠오른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1-21 20:36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송현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북조선 인권문제의 상징으로 떠오른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입니다.



지난 17일 남조선 서울의 광화문 광장에서, 통영의 딸‘신숙자 모녀’구출을 위한 1,700리 국토대장정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19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출발해 23일 간 부산, 대구, 대전, 서울 등 24개 도시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국토대장정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찬바람을 맞으며 하루 13시간씩을 걷고 또 걸어야 합니다. 로상에서 끼니를 에우고 쪽잠을 자는 고통도 감수해야 합니다. 남조선 인민들이 이렇게 스스로 고통 속에 뛰여든 것은 신숙자 모녀를 김정일 정권의 손아귀에서 어떻게든 구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신숙자 모녀에 대해서는 보도와 해설, 론평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신숙자는 남조선이 가난했던 6~70년대에 외화를 벌기 위해서 도이췰란드에 간호사로 파견됐습니다. 그곳에서 류학을 하던 오길남을 만나 가정을 꾸려 혜원이와 규원이라는 두 딸까지 얻었습니다. 단란했던 가정은 김정일 정권이 파견한 공작원의 유인작전에 빠져 오길남이 가족들을 데리고 1985년에 북조선으로 입북하면서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이후 오길남은 탈출을 했지만 신숙자 모녀는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지금까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조선 당국은 신숙자 모녀뿐만 아니라 6.25전쟁 이후 500명이 넘는 남조선 인민들을 랍치해 돌려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국토대장정 대원들은 신숙자 모녀를 비롯한 랍북자들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해 1,700리의 도보행진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들의 념원 대로 지금 남조선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을 통해 북조선 당국의 정치범수용소와 랍북자 문제에 대해서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61개 국가 국회의원 200여 명이 탈북자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한 국제의원련맹이, 지난 11월 14일 공동성명을 통해 정치범수용소를 철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일 정권을 향해 랍북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에는 도이췰란드와 미국도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마르쿠스 뢰닝 도이췰란드 외교부 인권정책 담당관이 북조선에 가서 신숙자의 생사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협조 의사를 밝혔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 북조선인권특사도 오길남을 지난 16일에 면담을 한 뒤, 신숙자 모녀의 생사확인을 위해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국 의회에는 현재 ‘랍북자 결의안’도 상정되여 있는 데요, 하원에서는 상임위원회 표결을 생략한 채 초당적으로 오는 11월 말쯤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결의안이 통과되면 북조선 당국이 저지른 랍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미국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지난 20일부터 남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유엔 북조선인권 특별보고관도 신숙자의 남편 오길남을 만날 예정입니다.



국제사회가 김정일 정권이 벌리고 있는 정치범수용소와 랍북자 문제 같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유엔에 김정일 정권의 반인도 범죄를 조사하는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인권문제가 김정일 정권을 뒤흔들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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