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이 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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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변보호담당관과 북한의 보안원

탈북민이 본 한국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9-12-26 18:30


퇴근길에 올랐다. 문자알림소리에 손전화를 확인하니 담당보안관한테서 문자가 왔다.
년말 송년회를 진행하니 참석여부를 묻는 내용이었다. 나는 바로 참가한다는 답장을 보냈다.

벌써 한 해가 다 갔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다. 지나간 시간만큼은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일일이 신경써주고 마음의 허전함을 채워주는 데가 있다는 게 참 다행인 것 같다.

생각해보니 보호경찰관의 존재가 나에겐 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일 년 한 해 동안만 봐도 음력설과 추석명절, 그리고 오늘같이 년말이 되면 우리 탈북민들을 불러 맛있는 식사도 대접하고 생활용품이나 식품 같은 것들을 선물로 준비해서 꼭꼭 챙겨준다. 올 추석에는 쌀이랑 과일, 기름을 비롯해 한가득 받아, 미처 운반하지 못해 낑낑거리던 일이 생각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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