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COI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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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적한 탈북자 인권침해 - 5

라디오 COI 보고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7-02-03 15:15


<33>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적한 탈북자 인권침해 - 5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유엔이 지적한 북한 당국의 주민 통제 정책과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인권침해 범죄 행위에 대해서 말씀 이어가고자 합니다. 유엔은 여러분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난 2013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를 조직해서 북한의 인권 실태를 낱낱이 조사한바 있습니다.

 유엔은 그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 보고서를 통해서 북한 당국은 북한을 탈출한 북한주민이 체포되거나 강제 송환되었을 때 그들을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하거나 처형하는 등 가혹하게 처벌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출하는 북한주민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을 탈출해서 제3국에 있는 사람이 십만명이 넘는다 하고, 한국으로 가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탈북동포가 이미 3만명에 이르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출해서 지난 4월 7일 한국에 안착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중국에 있는 북한의 또 다른 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3명이 또 집단 탈출해서 5월말 한국에 입국했다고 합니다.

 지난 4월, 13명이 집단 탈출한데 이어서 또 탈출한 북한 식당 조업원 3인은 20대의 여성들로서 중국 산시성 시안 부근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일하면서 평소 한국을 동경하던 차에 앞서 13명이 탈출한 소식에 자극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다가 최근 북한당국이 해외에 있는 북한인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소환하려하자 북한으로 소환 당하느니 차라리 탈출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먼저 한국에 도착한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에 대해 북한당국은 한국측이 그들을 납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그들을 만나본 여성 인권변호사는 그들 가운데 한사람도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마 북한당국은 그의 말조차도 짜맞춘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다 아는대로 한국은 그런 납치 등 파렴치한 행위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북으로 돌아가겠다는 사람은 모두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표류하던 북한 어선을 구조해서 어부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낸 일 등이 그 사례지요.

 그런데 역시 중국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3명이 또 탈출해서 한국으로 갔으니, 그들도 한국측이 납치했다고 할 것인가요?  지금 세상 사람들은 해외에 나가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의 탈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고 합니다. 북한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근본 원인을 파악해서 그 시정부터 서둘러야 할 북한당국이 그런 노력을 하기 보다 오히려 근로자들을 못살게 군다면 탈출자가 속출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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