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문화 소식’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오늘은.. 우리 방송에서는 늘 해오고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최근에 서구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얘기를 좀 더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특히, 한국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 씨에 대한 소식이나 영국에서 아카데미상을 받고 미국으로 출국한 윤여정 씨의 외신 인터뷰가 전해지면서, 한국인들도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요.

무엇보다, 윤여정 씨의 최근 인터뷰는 세계인들에게 숙제를 던졌다죠?

2> 저도 그 인터뷰를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단순히, 최근 서구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아시아인 증오 범죄 등에 대한 것 뿐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 문제 제기도 하셨다고 하죠?

3> 사실 윤여정 씨의 용기가 돋보이는 것이.. 최근 서구의 인종차별 문제는 여러 곳에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잖아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까지 희생물이 되었다면서요?

4> 방탄소년단이 결국 본인들의 공식 트위터에 성명서까지 냈었죠?

5> 그런.. 범죄에 가까운.. 인종차별적 비하 발언의 피해를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인 손흥민 선수마저도 입었죠?

6> 유력 매체들도 심판기구의 판단에 손을 들어줬다구요?

7> 공식적인 입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팬들과 그들에게 편승한 일부 심판과 감독 등이 비난을 지속하고 있다던데.. 만일, 케인 선수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똑같은 대접을 받았을까요?

8>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유대인이라서, 수비수 산체스는 흑인이라서, 손흥민 선수는 한국인이라서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는데.. 개인 인터네트 소통망 보이콧도 불사하겠다고 나섰죠?

9> 기가 막히네요. 세계적인 유명 축구단의 회장까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다니... 왜 이토록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걸까요?

10> 와..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교묘하게 인종 갈등을 부각시킨다니 황당하네요.

진행> 네, 오늘은 최근에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아시아인 인종차별 현상이 한국의 세계적인 스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상황 등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김성수 평론가님,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