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이유로

안녕하십니까. 국민통일방송의 김희영입니다.
한 집안 가장의 가장 큰 책임은 제 식구 먹여 살리는 일일 겁니다.
그 삶의 엄중함을 알기에 아내는 남편에게, 자식은 아버지께 짠-한 안쓰러움이나 애틋한 고마움 같은 걸 갖고 사는 거구요...
그런데 최근 북한에서는 가장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가장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러니 여성들이 생활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됐는데요,
가장이 못 벌면 아내라도 밥벌이 할 수 있어요. 그렇지요...
문제는 여성의 이런 높아진 경제활동 때문에 몹쓸 가정폭력도 늘고 있다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북한 여성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기획특집
<여자라는 이유로> 제7부는 그래서, “돈 못 버는 매값”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일단 북한 현실을 빗댄 상황극 꾸며봤는데요,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