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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의 주간북한미디어] 김정은에게 충성자금 바쳐야 가정이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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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9-12-26 11:09
조회수
493


[태영호의 주간북한미디어]

김정은에게 충성자금 바쳐야 가정이 행복해진다? 


오늘은 12월 14일자 노동신문에 실린 기사
‘가정의 참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 좀 말씀 드리겠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에 우리가 항상 해답을 찾고저 문제인
“가정의 참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기사가 실려 저도 다른 기사들보다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가정의 행복을 찾는 기사의 첫 머리에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변함이 없어야 하며 대를 이어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라는
김정일은 말이 인용되여 있어 저도 뭘 말하자는거지 하고 약간 긴장되여 기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기사내용인즉 사리원시 상매2동 50 인민반에 살고 있는 김설옥동무의 가정이
대단히 행복한 가정인데 그 가정이 그처럼 행복해질수 있었던 이유가
‘위대한 수령님들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는 사업과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에 충성의 마음을 바쳐가는 것을 집안의 가풍으로 이어가고있고 때문’이라는 것이였습니다.

기사내용에 의하면 이 가정은 평양시와 멀리 떨어진 사리원시에 살고 있으나
10여년 세월 김일성의 고향 만경대혁명사적지를 자주 찾아 관리운영사업에 많은 물자를 지원 했고
최근 년간에는 삼지연시 건설과 어느 한 인민군 부대를 우리 초소로 정하고
역시 많은 물자를 지원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북한에서, 그것도 최근 년간 대북제재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 지고 있다고 북한 노동신문 조차 우는 소리를 하고 있는 때에
한 가정이 어떻게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김씨일가의 우상화대상건설이나
인민군대 지원사업에 10여년동안 많은 물자를 지원할수 있었는지 저로도 궁금합니다.
자녀들은 자녀들대로 사리원시중심에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를 모자이크로 새로 형상할 때도
그리고 금수산태양궁전, 혁명전적지와 사적지들에 대한 지원사업에 많은 물자들을 지원하였다고 합니다.
노동신문이 그러한 물품들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지만
요즘 북한말로 ‘돈주’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실 모든 생산수단이 국가의 소유이여서 다른 가정보다 많은 물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불법인 북한 사회에서 남들보다 많은 물자들을 수령우상화시설건설에 지원했다는 것 자체가
‘비사회주의를 통해 벌어들인 불법소득’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렇게 불법으로 모은 재산을 다 지원사업에 바치니 결국 발편 잠을 잘수 있어 행복해 졌다는 소리인지
노동신문의 론리가 명백하지 않습니다.
혹시 요새 비사회주의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들이 많은데
수령우상화건설사업에 자발적으로 재산을 다 내놓으면
마음이 편해져 행복해질 것 이라는 것을 선전하자는 기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생략 -


출연 : 태영호 (전 북한외교관)
제작 : 국민통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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