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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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진행: 신지은(MC), 김성수(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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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소재로 한 한국 드라마가 하고 싶은 가족 이야기는?
더 넓은 뉴스
작성날짜
2020-08-12 15:48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뉴스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남한의 방송들을 보면, 요즘 유독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한국엔 전통적으로 ‘가족 드라마’라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2> 맞아요. 예전에는 그런 가족 드라마가 한국에 정말 많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드라마 속 한국 가족의 모습 묘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된 거죠? 당연히, 상회상이 반영된 결과일 거구요?
3> 특히, 올해 들어 화제가 된 드라마들에서 그런 변화된 가족의 모습이 많이 나타나고 있죠?
4> 맞아요. 설정 자체는 굉장히 극단적인데 드라마를 찬찬히 보면, 현대의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들 따뜻한 이야기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5> 사실 지금도 대가족이 낯설지 않고, 가족 공동체의 삶이 중심 가치로 존중받는 북한에서는 이런, 현재 남한의 드라마들이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6> 확실히 가족의 문제를 속속들이 살펴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드라마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결말이나 대안도 새로운 게 많은 거죠?
7> 그러고 보면, 드라마를 통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발견하는 것도 같은데요?
진행>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가족 드라마 속의 극단적인 설정이나 묘사는 비현실적인 환상이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한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현실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장치이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공감과 더 깊은 감동을 이끌어내기도 하는 장치라는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북한과 남한이 가족 드라마를 자유롭게 함께 보기도 하고, 같이 만들기도 하면서 서로가 더 공감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님과 함께 한 ‘더 넓은 뉴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썸네일 이미지=KBS Dram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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