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창

 

진행> 세계 뉴스나 세계의 이슈를.. 더 깊이 있게 풀어 보는 ‘더 깊은 뉴스’ 시간입니다. 최요한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1> 몇 주 전에 페르시아만을 항해하던 한국의 유조선 ‘한국케미’호가 이란의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되었습니다.

보도 초창기에는 ‘해적’에 의한 납치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실제로 세계의 바다 곳곳에서는 ‘해적’들이 활동하고 있다는데요.

어찌 생각해 보면, 해적은 옛날이야기나 영화, 만화 같은 거에나 등장할 것 같은데.. 요즘 세상에도 ‘해적’이 있다는 게 놀랍지 않나요?

2> ‘해적’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 되었죠?

3> 전 세계적으로 해적의 역사는 정말 오래 된 것 같네요. 그런데, 흔히 ‘해적’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게 ‘바이킹’ 아닐까요?, 북유럽 쪽의 해적이었죠?

4> 늘어난 인구로 살던 땅이 비좁아진 사람들이 춥고 메마른 북유럽을 떠나, 더 온난하고 비옥한 땅을 얻기 위해 ‘해적’이 돼서 유럽 쪽을 침략했던 게.. 전설적인 ‘바이킹’의 실체였군요?

5>  해적이 가장 횡행했던 시대는 언제였나요?

6> 할리우드 영화로도 유명한 ‘캐리비안의 해적’이요?

7> 영화 같은 걸 봐도 그렇고, ‘원피스’ 같은 인기 만화에서도 그렇고.. 해적이 단순한 도적집단이 아니라, 굉장히 인생과 모험을 즐기는.. 멋지고
낭만적인 사람들로 그려지잖아요?!.. 그런 게 다.. 그 시절 해적상의 영향을 받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8> 특히 ‘카리브해’가 ‘해적들의 소굴’이 된 이유가 있나요?

9> 국가들이 해적을 이용해, 에스빠냐 식민지의 보물을 훔치도록 했다는 거군요?

10> 유명했던 해적으로.. 실존 인물들도 많았지요?

11> 대규모 해적 행위를 해서, 기사 작위까지 받았군요? 지금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시대네요.

12> 이런 카리브해의 해적들도 이후에는 종식이 되었다고 하던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13> 요즘의 해적들은 어떤가요?

진행> 실제로 낭만적이고 의적 같은 해적도 존재는 했을 거고, 각종 영화나 만화, 게임, 소설.. 이런 것들에서 ‘해적’의 존재를 상당히 낭만적으로 묘사하거나 미화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악질적인 ‘범죄’인 게 사실이죠. 오늘은 전 세계 해적의 역사라고 할까? 여튼, 흥미롭게 알아봤습니다. 해적의 소행으로 의심됐지만, 이란의 혁명수비군에 의해 나포된 ‘한국케미’호도 속히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