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통일

이곳 사람들에게 명절에 뭐하세요? 라고 물으면 여행가야죠. 또는  맛있는거 먹으면서 푹 쉬어야죠. 그것도 아니면 글쎄요. 아직 계획이 없어요. 라는 답을 듣게 됩니다. 그렇죠. 명절은 그런날입니다. 일단 먹을게 많아야 명절이고, 푹 쉴수있고, 재미있는 영화나 놀거리를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 술도 한잔 할 수 있고, 그렇게 평소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한 날이 명절일겁니다. 어제가 북한의 4대명절인 공화국창건일 9.9절이었습니다. 열병식에 1만5천여명. 환영인파에 5만여명 가까이 동원됐다고 하는데, 땡볕에서 거의 온종일 행사를 치뤄야 하는 북한인민들. 여러분들에게  9.9절은 정말 명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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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너>

-남남북녀의 청춘이야기 (with 현남규)

-알판으로 보는 세상 (with 정은주)

-읽어주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