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장 동향

매주 목요일 북한 경제 상황을 알아보는 ‘장마당 동향’ 시간입니다.

날씨가 조금 풀리는 듯싶더니 최근에 다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북한 주민들은 어떤 대책을 세울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북한 주민들의 급작스런 추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 기자, 관련 이야기 전해주시죠.

진행: 네. 밖에서 종일 장사를 해야 하는 주민들이 추위를 몰아내는 방법에 색다른 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진행: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길거리 장사꾼들도 쉬는지 많이 보이지 않았다는데요, 북한도 이렇게 추운 날씨엔 장사를 접는 주민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떤가요?

진행: 날씨가 추워지면 한국에서는 동복이나 장갑 등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상품들이 잘 팔립니다. 북한은 어떤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진행: 날씨가 추워지면서 장마당 문화도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인가요?

진행: 네,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네요, 장마당에서 팔리는 구멍탄, 보온 물주머니 그리고 끓는 물 가격도 궁금합니다.

진행: 북한 주민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개발해 춥지 않게 장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끝으로 지난주 북한 환율과 쌀 가격 등 장마당 물가 전해주세요.

지난주 북한의 쌀값과 환율을 비롯해 북한 장마당에서의 물가 동향 알려드립니다. 대부분 지역에서의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쌀 가격인데요, 평양에서는 1kg당 5019원, 신의주 5000원, 혜산은 5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옥수수 가격입니다. 1kg당 평양은 1980원, 신의주 1960원, 혜산 2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환율입니다. 1달러 당 평양 8190원, 신의주 8260원, 혜산은 8210원이구요, 1위안 당 평양은 1320원, 신의주 1330원, 혜산 13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일부 품목들에 대한 가격입니다. 돼지고기는 1kg당 평양 10560원, 신의주 10500원, 혜산 10900원, 휘발유는 1kg당 평양 6710원, 신의주 6550원, 혜산에서는 6880원, 디젤유는 1kg당 평양 5150원, 신의주 5000원, 혜산은 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