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왔습니다

이: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가 3만 명에 이릅니다. 이분들은 왜 고향을 떠나야 했고, 지금 여기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그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새로운 분을 모셨는데요, 50대이시고, 자녀 셋을 둔 어머니 김윤정씹니다. 안녕하세요?

이: 반갑습니다. 인상이 어떠신데요, 북한에서 나오신 건 언제인가요? 한국엔 언제 들어오셨어요?

이: 중국에 있던 기간이 얼마 안 되시네요?

이: 혼자 오셨어요? 아니면 가족 분들이 다 오셨나요?

이: 그럼 남편은 아직 북한에 계신 거예요?

이: 떨어져 사시네요. 네, 그럼 탈북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좀 해볼게요. 처음에 북한을 나오실 때 김윤정씨 혼자만 떠나신건 데, 어떤 사연이 있으셨던 건가요?

김: 북한에서 군생활을 했다. 문제가 생겨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 사정이 있다.

이: 그러시군요, 그러면 갑자기 탈북이 이뤄졌을 텐데, 자식들 다 두고,  혼자만 북한을 나와야 했을 때 심정이 어떠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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