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바로보기

진행 : 21일자 노동신문 3면에 〈위대한 병진의 기치높이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최후승리를 향하여 총돌격 앞으로！〉라는 제목 아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군중집회가 시와 군들에서 진행됐다는 기사가 실렸는데요. 장 기자, 북한에서는 이런 식의 군중집회가 참 많이 열리네요. 

진행 : 이와 관련해서 지난 12일자 신문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에 반발하는 공화국정부 성명이 발표된 후 사흘 동안에 전국적으로 347만 5000여명이 인민군대입대, 복대를 탄원했다는 기사도 실렸는데요. 엄청난 규모네요. 

진행 : 신문을 보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포함해 청년학생들까지 인민군대입대, 복대를 탄원했다고 하던데, 실제로 이들이 다시 군에 입대하는 건 아닌거죠? 

진행 : 이런 전국적인 탄원 운동이 이전에도 있었나요? 장 기자도 북한에 있을 때 실제로 경험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진행 : 그런데 이렇게 주민들에게는 각종 동원 행사를 하도록 지시하면서 정작 김정은은 최근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죠? 

진행 : 결국 정부 성명 발표 직후 전국적으로 벌이는 군중집회, 그리고 탄원 운동은 갈수록 높아지는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단속,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결속을 위한 것이라 볼 수 있겠군요? 

진행 : 잘들었습니다. <북한매체 바로보기> 장성무 기자와 함께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