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3월 31일 목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구요.

올해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서울 거리의 가로수들에도 꽃들이 피고, 초록 잎사귀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얼굴을 내밀고 있던데요. 남한에서도 남쪽 지방엔 벌써 벚꽃들이 활짝 피어, 너무 예쁘더라고요. 북쪽 지역인 북한은 남한보다 이런 풍경들이 펼쳐지는 것도 좀 늦겠죠.

세상만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한 봄엔.. 학생들의 새 학기도 시작되고 하는데요.. 한국의 학생들은 대부분 3월에 새 학기를 시작하는데, 북한에서는 통상적으로 4월 1일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고 하죠?..

학생들에게는 새 학기를 위한 교복과 각종 학용품, 교과서 지급 등이 이뤄질 텐데.. 북한은 지난달부터 새로운 형태의 교복 생산을 위한 전국기술 강습을 진행하고, 각 공장에 생산 목표 달성을 독려해왔다고도 하네요.

북한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그간.. 학생들의 수업에 차질이 많았다는데, 올해는 4월 1일부터 정상 개학을 할 것 같다고 합니다. 개학과 함께 정상적인 대면 수업을 진행할지가 관건이라고 하고요.

경제난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북한의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도 계속 들려왔는데... 올 봄부터는 북한과 남한의 교육 현장도 모두 정상화가 되면 좋겠네요. 특히.. 대면수업은 차처하고라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학교에 가야 하거나, 아예 학교엘 가지 못하는 북한 학생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정말 간절하게 드네요...

네.. 목요일의 <뉴스통>에서도 ‘순위뉴스 7’ 전해 드리구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립니다.

격주로 보내드리는 양정아 기자의 ‘신문 몰아 보기’ 코너도 있구요.

목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에서는 ‘중국’에 대한 다양한 소식들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고. 생활 속 재미나고 유익한 ‘과학상식’을 알려드리는 퀴즈 시간도 함께 합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