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3월 25일 금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입니다.

어제 오후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했기 때문에 로씨야의 침공을 당했고, 이로 인해 김정은 위원장이 핵 개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며 도발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도 말씀드렸듯, 우크라이나에 있던 핵은 거의 쓸 수 없는 구소련의 핵폐기물 수준의 것들이었고. 로씨야는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해서 침공한 게 아닙니다. 우크라이나는 1994년에 핵을 포기한 게 아니라, 실제로는 핵 쓰레기를 포기했던 거고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어설프고 잘못된 정치와 외교, 로씨야의 오판 등으로 로씨야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거죠. 그 이후 양국의 국민들만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고 있는 거고요.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도 핵을 키워야만 안전이 보장된다.. 하는 생각을 한다기보다는, 핵은 세계 최고의 불량 국가 중 하나인 북한이 세계를 위협할 유일한 수단이라는 오판을 하고 있는 거고. 온통 우크라이나로 쏠린 관심을 북한으로 돌리고, 여러 가지로 원하는 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런 도발을 한다는 게 더 현실적인 분석이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보수 정당에 속해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예전 보수 정당처럼 강경한 대북 정책을 펼 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고, 실제로 윤 당선인이 상당히 강경한 발언을 하기도 했고요. 올해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가 10년을 맞이하기도 하고, 김정일 생일 80주년, 김일성 생일 110주년 등이 돌아오는 상징적인 해라는 점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 오늘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특별하게 더 분석해보겠습니다.

금요일에도 변함없이 오늘의 ‘순위뉴스 7’ 전해드리고요.

오늘은 북한의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는 ‘지금 북한은’ 코너와 ‘뉴스로 본 세상’ 대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된
<긴급 뉴스 체크> 시간으로 함께 합니다.

금요일마다 세계 뉴스와 만나는 ‘더 깊은 뉴스’ 시간에는 오늘도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파생되고 있는 세계 뉴스 전해드릴 거고요.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고. 생활 속 재미나고 유익한 ‘과학상식’을 알려드리는 퀴즈 시간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