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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4일 목요일 [뉴스통]

뉴스통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1-02-04 16:25

2월 4일 목요일의 <뉴스통>,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입니다.

어젠.. 한국에선 요즘엔 ‘입춘대길’ 문구도 붓으로 써서 집 앞 문 기둥에 붙이는 게 아니라, 타치폰 문자 카드로 주고받는다 하는 말씀 드렸었는데요.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최근엔, 디지털 기반 ‘비밀 일기장’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이 태블릿PC를 종이의 대체재로 여기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하네요.

교환 일기는 보통 태블릿PC에 다운받은 필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작성한다는데요. 최근에 인기를 끄는 필기용 앱에는 ‘공동작업’ 기능이 있어서, 작성한 일기의 링크를 공유하면, 친구와 만나지 않고도 일기를 공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태블릿으로 작성한 교환 일기는 종이에 작성한 일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타자기나 화면 자판기로 텍스트를 작성하는 대신, 태블릿용 전자펜을 활용해 손글씨로 일기를 쓰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종이 질감의 액정보호필름과 연필 느낌의 펜촉을 태블릿 화면과 전자펜에 추가해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네요.

아날로그 종이 감성을 디지털 기기에서 구현하니까 옛 생각이 난다면서, 추억을 자극할 수 있어 좋다는 20대들도 많고 말이죠.

어린 시절에, 서로의 일기를 쓴 공책을 돌려보면서 울고 웃고 하던 추억이,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학습장형 콤퓨터처럼 생긴 태블릿PC를 통해 부활했다는 거네요.

디지털 세상이 돼갈수록, 그 안에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더 그리워하고 찾게 되나 봅니다.

자, 남과 북이 소통하는 <뉴스통>, 매주 목요일 이 시간에는 오늘의 주요 뉴스들 선별해서 알려드리구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립니다.

목요일마다 격주로 만나는 남광규 소장님과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각종 현안을 더 밀도 있게 분석해 보는 ‘전격분석’ 시간도 있구요.

목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에서는 ‘중국’에 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소식들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과 금값 및 은값, 환율 정보도 친절하게 알려드리고, 저 신지은과 함께 하는 ‘매일영어’ 시간도 함께 합니다.

그럼, 오늘의 주요 뉴스부터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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