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깜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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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07 01:24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리유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녀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입니다.



녀성들은 력사적으로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취급받아왔으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녀성과 남성은 동등한 존재라는 인식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한 전문가는 “현재 녀성들이 도달한 지위는 남성들의 친절함이나 자연적인 진보에 의해서가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녀성들이 오랫동안 희생하고 투쟁한 결과물이며 사회가 녀성의 헌신과 노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북조선에서 녀성들의 권리는 얼마나 보장되고 있을까요?



북조선은 유엔 협약인 ‘녀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철폐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북조선 당국은 녀성을 위한 법이 있으며, 녀성들의 시민적, 정치적 권리를 제도적으로 남성들의 수준과 같이 보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녀성의 사회 진출 실상과 남성들이 녀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북조선 당국이 표방하는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례컨대 북조선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한다고 할 수 있는 당 중앙위원회에 녀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5%에 불과합니다. 또한 녀성들은 사회적으로 낮게 평가된 분야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사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녀성의 권리는 낮습니다. 또 봉건잔재인 남성우월주위가 여전히 강해서 녀성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식량난 이후 경제권이 녀성들의 손에 넘어오면서 남성들은 자신들의 지위가 낮아졌다고 신세한탄을 하기도 하지만 녀성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합니다. 녀성들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여전히 집안일과 아이들을 도맡아 기르고 있습니다. 식량난 이후 녀성들의 노동 부담은 오히려 늘어났지만 권리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남조선의 대한변호사협회에서 2009년 55명의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대상자의 60.4%가 가정에서 남편의 폭력이 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가정폭력에 대해 국가 차원의 대처방안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미미하고, 폭행을 당한 녀성들이 보호를 받거나 방조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북조선 당국은 녀성을 꽃이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부녀자의 날까지 기념하면서 녀성의 권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녀성은 남성들이 누리는 자유와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투표할 권리를 부여하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고 해서 녀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녀성을 남성과 동등한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며, 녀성 또한 본인이 남성과 같은 귀중한 존재임을 스스로 인식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북조선 당국도 녀성의 사회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남성이냐 녀성이냐를 따지지 말고 능력에 따라 사람을 써야 하며, 가정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대하 강력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남녀가 평등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에도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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