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깜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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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자격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07 01:24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리유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지도자의 자격’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혹시 알렉산더 대왕에 대해 들어 본 적 있으십니까? 그는 기원전 330년경에 그리스·페르샤·인디아에 걸친 대 제국을 건설한 왕입니다. 이 알렉산더 대왕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날도 알렉산더 대왕은 부하들과 함께 전쟁터에 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곳은 매우 뜨겁고 건조한 지역이었는데, 물이 거의 다 떨어져서 모두가 완전히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 때 한 부하가 마지막으로 남은 물을 왕에게 바쳤습니다. 갈증에 허덕이던 모든 군인들의 눈길이 물통에 집중됐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과연 이 물을 마셨을까요?



그는 망설임없이 물을 바닥에 쏟아버렸습니다. ‘모두가 목이 마른데 나만 이 물을 마실 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군인들은 감동했습니다. 대왕이 자신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군인들은 놀라운 힘을 발휘해 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우리 력사 속에도 오로지 인민들과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눈 지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북조선 당국이 독재자라고 비난하는 남조선의 박정희 대통령도 가난한 백성들을 생각하며 검소한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북조선의 지도자는 인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덕정치를 표방하며 인민들에 대해 무한히 자애롭다는 선전을 하고 있지만 실제 행동을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례컨대 지난 7월부터 8월에 내린 무더기비로 북조선 인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중국 인민들도 큰물 피해로 고통을 겪었는데요, 이에 대처하는 두 나라의 지도부의 태도는 크게 달랐습니다. 중국의 호금도 주석은 긴급대책을 마련할 것을 중앙정부에 지시했고, 온가보 총리는 수해현장으로 달려가서 구조작업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수해지역 주민 대피 작업을 벌렸다는 말은 들려도 그가 수해현장 나타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런 례는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다 아시다시피 북조선 인민들은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지금까지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런 나라의 지도자라면 검소한 생활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김정일 위원장은 전국 곳곳의 명승지에 호화별장을 지어놓고 사치스런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별장을 관리하는데 드는 전기와 물자를 인민경제에 돌려도 숱한 인민들에게 생필품과 식량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북조선의 지도자는 인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데 인색합니다. 그런데도 어느 나라 지도자보다 인민들을 위한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수령이 있고서야 인민이 있을 수 있고, 인민들은 수령의 은덕으로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정작 인민들의 고통은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북조선 인민들이 인권유린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인민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지도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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