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회고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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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의문. 첫 번째

황장엽 회고록 2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4-16 18:43

 


베트남에서 받은 인상은 호치민이 매우 소탈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팜반동 수상도 겸손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김일성은 조선의 사회주의 건설 경험을 소개하면서 무료의무교육제(7년제) 무상치료제를 자랑했다. 그러자 호치민이 농담조로 말했다. “다른 가서는 제발 그런 하지 마시오. 인민들이 호치민이는 하고 있는가 하면서 나를 쫓아낼 수도 있소.”


며칠 우리는 귀국했다. 김일성은 중앙위원회에 방문결과를 보고했다. 국가계획위원장인 이종옥을 비롯한 많은 간부들이 우리도 중국식 경작을 하자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일성은 이렇게 말했다. “남의 경험을 기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오. 정해보고 싶으면 중앙당에서부터 시험적으로 해보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전국에 적용하도록 하는 좋을 같으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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