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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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 미쳐 탈북하다.

북한 동포들의 이야기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4-03-04 18:30


여: 네, 오늘의 첫 번째 사연은 평양 국립교향악단 피아노 연주가였던 김철웅동무의 이야깁니다. 평양에서 부러운 것 없이 자란 그가 탈북을 결심한 이유가 지금 밝혀집니다.

음악: UP/DOWN

저는 1974년 8월 15일 평양에서 태여났습니다. 당 간부였고 대학교수였던 저희 부모님들은 아들을 잘 키우려는 열성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부모님의 덕분에 나는 8살 때부터 평양 음악무용대학 예비피아니스트로 선발되어 음악 영재교육을 받았으며 졸업이듬해인 1995년에는 모스크바의 차이꼽스키 국립음악원으로 류학을 갔습니다. 내가 류학시절에 접한 리처드 클라이더만의 곡 “가을의 속삭임”은 그야말로 온몸에 전율이 쫘악 흐를 정도로 인상깊은 곡이였습니다.  아마도 저의 인생은 거기서부터 바뀌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류학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평양 국립교향악단의 수석피아니스트를 했습니다. 하루는 련습실에서 리처드 클라이더만의 곡을 연주하다 보위부 지도원에게 발각되여 비판서 10장이나 써야 했습니다. 예전엔 김일성혁명력사를 읽고 자아비판을 하는 것이 모두 자연스러웠지만, 류학을 마친 뒤부터는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여기는 사람살 곳이 못 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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