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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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15과 모기장을 치자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26




안녕하십니까. 다시 쓰는 교과서 공산주의 도덕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3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15과 ‘모기장을 치자’ 강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15과도 다음과 같은 김정일의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 독소가 절대로 우리 내부에 침습하지 못하도록 모기장을 든든히 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김정일의 말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제국주의사상이 침투하면 고상한 사회주의 생활기풍이 파괴되고 사회에 무질서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제국주의 사상침투를 막자면 조직생활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셋째로는 제국주의의 사상독소를 막자면 언제나 생활을 검박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무엇보다도 먼저 지적해야 할 것은 김정일은 이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망탕 술이나 마시며 노는 생활이나 미신숭배, 해괴망측한 노래와 춤, 도박과 돈을 중시하는 생활을 하면 제국주의 사상에 물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양식에 가장 젖어 있는 사람이 바로 김정일입니다.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김정일은 1970년부터 측근자들을 불러 란잡한 술판을 벌여왔습니다. 술도 조선술은 먹지 않고, 한 병에 수백딸라나 하는 양주만 먹어댔습니다. 조선의 아리따운 녀성들을 기쁨조로 선발하여 악기를 연주하게 하고, 노래를 부르며 술시중을 들게 했습니다.



노래도 조선노래는 재미없다고 하여 남조선 노래만을 부르게 했습니다. 우리 인민들이 남조선 노래를 부르면 자본주의 물이 들었다고 관리소나 로동교화소로 보내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남조선 노래를 불러댄 것입니다. 술판이 무르익으면 기쁨조들과 함께 주패판을 벌여 옷 벗기기 놀이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온갖 란잡한 짓을 다 벌이는 김정일이 어떻게 이런 말을 내뱉을 수 있냐는 것입니다.



또한 김정일은 자신의 자식들인 정남과 정철, 그리고 정운 등을 자본주의 나라인 스위스로 유학을 보냈습니다. 그의 자식들은 조선인민들이 굶어죽어 갈 때도 일본과 마카오 등을 돌아다니며 수백만딸라의 돈을 랑비하여 세계 인민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자본주의문화, 제국주의 생활양식을 가장 많이 즐기는 자가 바로 김정일과 그 측근들인 것입니다.



두 번째로 지적할 것은 과연 자본주의 사상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선 안 될 나쁜 것들이냐는 것입니다. 김정일 독재세력들은 자본주의 사상문화가 마치 퇴폐향락의 문화, 약육강식의 문화인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이와는 다릅니다. 쉬운 례를 들어보면 지금 가난한 나라의 인민들을 가장 많이 도와주고 있는 나라들이 어디냐는 것입니다. 바로 김정일 독재세력들이 비난하는 자본주의 강대국입니다.



특히 미국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돈을 어려운 나라의 인민들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식량난이 알려지자 미국과 남조선을 비롯한 수많은 자본주의나라들이 식량과 의약품을 보낸 것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를 위해서도 가장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본주의나라들은 우리와는 다른 문화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선 인민들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개중에는 사치스러운 사람도 있고 퇴폐향락적인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회질서를 위협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인정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 자본주의나라들이 끝없이 발전하고 있는 리유는 이들의 사상문화가 매우 높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상문화수준이 낮은 나라는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자본주의 사상문화를 모기에 비유한 원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김정일 개인독재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인민들에게 다른 나라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김정일은 권력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쉬운 례로 중국의 발전된 도시에 가본 우리 인민들은 한결같이 큰 충격을 받습니다. 남조선에 가본 인민들은 더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인민들도 누구나 중국이나 남조선이 잘 산다고 알고 있지만 그냥 알고 있는 것과 직접 보는 것과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발전한 자본주의 나라나 중국은 김정일에게만큼은 모기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기장은 조선인민들에게 쳐야 할 것이 아니라 중앙당 2호청사만 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민에게 필요한 것은 모기장이 아니라 발전한 나라를 배우려고 하는 사상문화입니다.



제15과 모기장을 치자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제16과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오!’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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