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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8과 자유주의는 위험한 사상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26




안녕하십니까. 다시 쓰는 교과서 공산주의 도덕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3학년 교과서 제8과 ‘자유주의는 위험한 사상’ 강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과목에서도 “자유주의적인 습성은 작은 것으로부터 자라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라는 김정일의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초해 교과서는 두 가지 관점에서 자유주의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첫째, 자유주의는 개인의 리익만을 생각하면서 조직생활과 규률을 싫어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려는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자유주의는 착취계급의 사상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집단의 규률을 인정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상을 자유주의라고 한 것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개인의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자유주의에서는 사회 규범과 법률을 대단히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개인의 리해관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조정하는 역할을 법률이 하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를 기본 사상으로 하는 민주주의나라들이 엄격하게 법률을 적용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리유에서 입니다.



개인의 리익만을 앞세우는 사상은 바로 수령절대주의사상입니다. 수령절대주의사상은 김정일 개인의 리익만을 중시하는 사상입니다. 법률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김정일의 교시에 의해서만 이루어집니다. 김정일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자유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정작 김정일은 제대로 된 조직생활을 한 적이 없습니다. 대학생 시절, 보름도 안 되던 군사야영생활에서 조차도 견디지 못하고 도망쳐 나와 삼촌인 김영주한테 혼이 나곤 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영화에 미쳐 젊은 녀배우들과 지내기에 급급했습니다.



후계자가 된 후에는 기존의 조직규률을 무시하고 제 멋대로 행동하여 당조직과 국가조직을 망가뜨렸습니다. 측근자들을 중심으로 한 란잡한 술연회를 열어 공식적인 당조직을 무너뜨렸습니다. 사회주의의 특성인 계획을 무시하고 즉흥적인 방침을 일삼아 국가기관을 무력화시켰습니다. 경제일군들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무슨 돌격대니, 무슨 건설이니 하면서 기분에 따라 나라의 재부를 망탕 소비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조직의 규률을 지키지 않고 개인의 리익을 앞세우는 것이 자유주의라고 한다면 가장 악질적인 자유주의자는 다름 아닌 김정일 자신입니다.



자유주의가 착취계급의 사상이라는 것도 지난 력사를 볼 때 잘못된 주장입니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사회발전의 근본 조건으로 보는 사상입니다. 이 사상은 서구민주주의나라들의 기본 토대가 되였고 인류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습니다.



자유주의가 인민 개개인의 자유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착취계급의 사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인민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주고는 착취가 불가능합니다. 김정일이 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리유도 인민들에게 자유주의사상이 생기면 독재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착취계급의 사상은 다름 아닌 수령절대주의사상입니다.



자유주의는 봉건체제를 뚫고 인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시대를 열어제낀 혁명사상입니다. 봉건시대의 신분질서를 깨뜨리고 모든 인민들이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열자고 주창했습니다. 자유주의는 인민들이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속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자유주의자들은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치며 자주성을 향한 인민들의 진군에 커다란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유주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생산력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자유주의에 대한 력사적인 평가는 인민의 자주성을 높이 발양하고 민주주의를 개척하는데 크게 기여한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인간이 집단적 존재라는 측면을 보지 못한 단점이 있지만 조선의 현실에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독재에서 벗어나 인민에게 자유를 줄 수 있습니다. 지도자의 즉흥적인 교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법률에 의한 통치가 가능해집니다. 권력자들의 특권을 없애고 모든 인민이 평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자유주의는 위험한 사상이 아니라 아주 유익한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산주의 도덕 제8과 ‘자유주의는 위험한 사상’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제9과 ‘동지를 위해 바치는 생’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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