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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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5과 낡은 생활양식을 버리고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26




안녕하십니까.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3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5과 ‘낡은 생활양식을 버리고’ 강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5과에서는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착취사회의 낡은 생활관습이 허용될 수 없습니다”라는 김정일의 말로부터 시작합니다.



교과서는 이 말에 근거하여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사회의 생활양식은 로동계급이 자기 요구에 맞게 이루어놓은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낡은 생활양식은 허례허식에 많이 나타나며 이를 철저히 극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로 지적할 것은 우리나라의 현실은 사람중심의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이 아니라 독재자 개인만을 위한 생활양식이라는 점입니다.



민주주의사회에서는 인민이 주인이기 때문에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학자도 될 수 있고, 인민들의 지지를 받아 최고인민회의 구성원이 되기도 합니다. 인민들의 지지와 존경을 받으면 수상도 되고, 총리되는 등 나라의 큰 간부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지금 남조선은 민주주의가 발달하여 출신성분에 관계없이 인민들의 자주적인 생활양식이 활짝 꽃피워 나고 있습니다. 아버지나 친척들이 사회주의자였더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만 있으면 부자도 되고, 대통령이 되기도 합니다.



박정희나 로무현은 그 좋은 례로 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형 박상희가 남조선 로동당 활동을 하던 중 숨졌고, 본인도 남조선 로동당에 가입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로무현 전 대통령의 가시아버지도 빨치산 투쟁과정에서 숨져갔습니다. 김정일과 수뇌회담을 하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젊은 시절 남조선을 비판하는 건국준비위원회라는 조직에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비록 자신이나 부모, 친척이 어떤 일을 하였던 개인 각자가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을 쌓아 인민을 위해 복무할 능력을 갖추면 누구나 인민의 대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되는 사회가 바로 남조선 사회입니다.



그러나 우리 조선은 출신성분이 좋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조선의 신분차별은 리조 봉건시대와 똑 같습니다. 아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반동의 자식으로 태여나면 자신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더라도 관리소에 가야 합니다. 얼굴조차 모르는 친척이 반동으로 몰리면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거나 산골오지로 추방을 당하여야만 하는 사회가 바로 우리 조선입니다.



룡남산 줄기라고 불리는 김정일 측근만이 조선의 온갖 특권을 차지하고 나라를 좌우지하고 있습니다. 적대계층으로 분류된 40%의 인민들은 로동당원이 되지 못하며 온갖 착취와 억압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인구의 50%는 동요계층으로 되어 끊임없는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오직 10%만이 특권을 누리며 살아가지만 그들조차도 김정일의 감시 하에 숨 막히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선 땅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사람은 김정일 개인밖에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조선에서 가장 낡은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김정일입니다. 그가 측근들과 벌이는 술 놀이는 자본가들의 술판을 무색하게 합니다. 술 놀이에는 조선의 아리따운 녀성들이 시중을 들고 있습니다. 그의 집무실 건물에는 온갖 외국산 선물들이 쌓여 있고, 수백종류의 서양술이 가득 합니다. 아무리 전기사정이 바쁘더라도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수많은 특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건 왕이나 지배계급들은 꿈도 꾸지 못했던 허례허식, 퇴폐행각을 벌리며 우리 인민의 재부를 망탕 랑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민들에게는 허례허식을 하지 말라고 방침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민들은 한끼 한끼 겨우 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상들의 제사에 차릴 음식도 없습니다. 사정이 이런데 어떻게 허례허식을 할 수 있다고 이런 방침을 내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인민들의 배고픔은 저들의 허례허식과 사치향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인민이 주인되는 생활양식은 개혁개방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에 있습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낡은 생활양식은 김정일 일개인을 위한 지금의 수령독재의 생활양식입니다.



공산주의 도덕 제5과 ‘낡은 생활양식을 버리고’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제6과 ‘계급적 립장을 지키려면’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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