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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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2과 자기의 것을 귀중히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26




안녕하십니까?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 차례 진행했던 제 1과를 마치고 제 2과 ‘자기의 것을 귀중히’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역시 이 과에서도 “우리는 언제나 자기의 것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적극 노력해야 합니다”라는 김정일의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근거로 세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민의 아들딸로서 인민의 물건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은 의리가 없는 사람이며, 자기 인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들이 인민에게 팔아먹는 약에는 가짜가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 셋째는 자기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다른 나라 물건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으며 설사 다른 나라 것보다 못한 우리 물건을 볼 때에도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참으로 옳은 이야기입니다. 청년학생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조국과 인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나라와 인민의 재산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인민을 위해 복무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의 재산을 지켜야 할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은 권력을 가진 자들입니다. 지금 우리 공화국이 왜 이렇게 어렵게 됐습니까? 김정일 독재세력들이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의 재산을 귀중히 여겼더라면 오늘과도 같이 비참한 상황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나 평등하게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더니 나라와 인민의 모든 재산을 전부 독차지했습니다. 국제기구의 통계자료를 보면 공화국의 전체 생산금액과 인민들이 버는 돈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선에서 생산되는 것이 100이라면 인민들이 가져가는 것은 채 20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80은 어디로 갔겠습니까? 이른바 당경제, 군경제라는 명목으로 김정일 독재세력들이 가져간 것입니다. 인민의 재산을 조금이라도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면 이렇게 무자비하게 인민들의 재산을 착취하진 않을 것입니다.



자본주의나라에 가짜 약이 많다는 두 번째 이야기는 아예 사실과 다릅니다.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수많은 제약회사에서 약을 만들기 때문에 엄청난 경쟁을 통해 좋은 약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자본주의나라에서 효과가 없는 가짜 약을 만들었다간 무서운 법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미 우리 인민들도 외국에서 지원해준 약품들이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룡천사건 이후 남조선과 서방세계의 약품이 공화국에 많이 들어오다 보니 숱한 유언비어를 퍼뜨렸지만 그래도 인민들은 지원 약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남조선과 국제사회에서 자기네 인민들에게는 가짜 약을 팔고 지원 약은 좋은 것을 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갖지 말아야 한다는 세 번째 이야기는 전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자기의 것을 귀중히 여기는 것이 다른 나라의 것을 배척해야 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의 좋은 것을 본받아야 우리 것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교과서의 내용이 옳다고 하면 김정일에게 엄중한 과오가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 김정일과 그의 자식들이 타고 다니는 차가 무엇인지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벤즈나 캐딜락 같은 최고급 외국차들입니다. 비누도 외국비누만 쓰며, 옷감도 비날론 옷감은 아예 입지도 않습니다. 외국인 료리사를 전속으로 두고 각종 외국의 산해진미를 직접 구해다가 먹기도 합니다. 홍콩이나 대만에 사람을 보내 안마를 익혀오게도 합니다. 전국에 있는 1호 별장들에도 전부 수입산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김정일과 그 측근독재자들이 벌리는 술 놀이에는 들쭉술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값비싼 양주만 즐비합니다. 김정일이 헤네시 꼬냑이라는 서방세계의 술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텔레비죤도 재미가 없다면서, 미국 련속극을 주로 보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미국이 경제제제조치를 취할 때 김정일이 좋아한다는 미국 련속극 알판을 못 보내게 했겠습니까?



무작정 남을 따라하는 것은 제 정신이 없는 머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의 것을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더 큰 머저리입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의 좋은 것을 본받아 자기의 것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인민들의 땀과 노력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가 서로 돕고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자기의 것을 귀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제3과 ‘하루를 살아도 락천적으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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