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우 박성애의 청춘통일

 

남과 북 청년들이 하나되는 시간! 전태우, 박성애의 청춘통일! 

 

이따금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만약에’ 놀이를 하곤 합니다.

고등학교 때 내가 하지 못했던 일들에 

‘만약에’를 붙여 그랬다면 어떻게 됐을지 친구들과 상상해 보는 거죠.

‘만약에 내가 다른 고등학교에 갔다면 어땠을까?’

‘그러면 다른 친구들을 만났겠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대학에 갔겠지.’

그렇게 과거의 추억들은 ‘만약에’라는 날개를 달고 이리저리 날아다니죠.

생각해 보면, 

이 ‘만약에’란 놈은 어느 문장에 갖다 붙여도 그럴싸한 말을 만드는데요.

‘만약에 내게 100억 생긴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

‘만약에 내가 밤하늘의 별이라면 잠 안 오는 밤, 

다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만약에 내가 떡볶이라면 배고픈 너의 배를 채워줄 수 있을 거야.’

매력적인 녀석, ‘만약에’.

어느 누구든 붙이고 싶은 곳에 붙여놓고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프로그램*

<노래1> 에일리 - if you(이프 유)

<유튜브로 보는 세상 - 한 주간 인기 동영상>

<노래2> 윤하 - 앨리스

<도전의 천리길 - 나는야 직업부자(3)>

<노래3> 휘인 -  내 눈물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