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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한 속심이 어린 탈북자공천 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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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3-22 17:15


지금 남조선에서는 4월에 진행될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 후보들의 공천결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북조선을 탈북한 사람이 여당인 새누리당의 비례대표로 공천된 것입니다. 북조선에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입에 담지 못할 막말로 온갖 비난을 다 쏟아내고 있는 미련한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독재 잔당의 대남선전용 모략기구인 인터네트 싸이트 “우리민족끼리”에 실린 글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21일 “우리민족끼리”는 “흉악한 속심이 어린 ‘탈북자공천’ 놀음”이라는 단평에서 “얼마 전 탈북자단체인 ‘북전략센터’ 대표란자가 새누리당의 비례대표로 신청했다는 해괴한 소식이 알려져 사람들을 아연케 했다.”며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탈북자라는 딱지가 붙은 것으로 하여 남조선각계는 물론 괴뢰패당에게조차 외면을 당해 뒤골목이나 방황하던 자가 여당의 비례대표직까지 넘겨 다 보았기 때문이다.”고 악담을 해댔습니다. 이 단평을 쓴 작자는 남조선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들의 삶을 모르거나 아니면 국회의원후보로 공천됐다니 배가 몹시 아파나 이따위 무식한 소리를 줴친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잘 알지도 못하고 이런 소리를 막 내뱉겠습니까.



이번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확정된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은 평양에서 당시 정무원 건설부장이던 아버지와 로어 번역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김정일이 다녔던 남산고급중학교를 나와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교원을 하다가 중국 류학을 떠났습니다. 그가 인생의 극적인 전환을 결심한 것은 바로 중국 류학 때였습니다. 같은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좀 더 많은 자유가 보장되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북조선에서는 이른바 ‘성분’이 좋은 집안 출신이지만 중국과 비교해보니 초라한 껍데기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1994년 7월 남조선으로 넘어간 조명철은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으로 정력적인 통일연구 활동을 펼쳐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1년 6월에는 탈북자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1급 공무원인 통일 교육원장에 임명됐습니다. 북조선으로 말하면 내각의 부상쯤 되는 고위 직급에 임명된 것으로 됩니다. 한 달 월급이 6천 딸라, 년봉이 7만 딸라 이상이니 아마 북조선의 내각 총리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것으로 됩니다. 북조선 간부들이야 쌀 몇 키로밖에 살 수 없는 휴지장이나 다름없는 돈을 월급으로 받고 있으니 눈이 뒤집어지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인 것입니다.



현재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4번으로 확정되였습니다. 20번 안팎까지를 당선 안정권으로 보기 때문에 사실상 탈북자 출신 첫 국회의원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지금 남조선에 입국한 탈북자는 2만 3천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제3국에서 떠돌고 있는 탈북자들도 수십만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탈북자 출신이 남조선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된 소식은 독재 잔당에게는 핵폭발보다 더 무서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탈북자들에게는 새 힘과 용기를, 북조선 인민들에게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남조선 사회의 진실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썩은 오물 우에다 구린 물을 부으면 더 역한 냄새가 나는 법입니다. 김정은과 독재 잔당이 다 썩어가는 독재권력 유지를 위해 구역질나는 괴변으로 저들의 반인민적이며 반통일적인 흉악한 속심을 가리려고 한다면 그것은 세상 사람들의 웃음거리로만 될 것입니다. ‘우리민족끼리’ 인터네트 싸이트가 이름 그대로 정녕 갈라진 우리 민족을 잇는데 기여하고 싶다면 이제라도 독재 잔당의 반민족적인 이런 장단에 춤추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남은 잔명을 부지해보려 발버둥질치고 있는 김정은 독재 잔당의 파멸의 운명을 만천하에 고발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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