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장 동향

   이어 <장마당 동향> 알아보겠습니다.

 진행 : 요즘 북한에서는 결혼을 하는 부부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혼수용 상품들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오늘 시간에는 여성들의 혼수품 중에서 품을 들여 찾는다는 밥가마에 대한 이야기 준비돼 있습니다. 자리에 강미진 기자 나와 있는데요, 강 기자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진행 : 북한 주민들의 한류사랑은 수십 년 간 계속되고 있는데요, 북한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통제 속에서도 주민들은 한국산을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산 쿠쿠밥솥 이야기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진행 : 북한에서 한국산 제품을 파는 게 금지되어 있지 않습니까? 단속이 심할텐데요?

진행 : 주민들이 당국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시장 활동이나 농사 등 스스로 노력해서 수익을 얻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처지라는 걸 다시한번 알 수 있는데요. 또 물건을 팔거나 사려는 주민들 사이의 매매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진행 :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산을 소유하게 된 주민들을 단속해서 빼앗는 건 늘 상 있었던 일 아닌가요?

진행 :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이 하나씩만이라도 소유하고 싶어 하는 한국산 상품의 인기는 당국의 단속과 통제로도 막을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결혼을 앞둔 신부들의 1등 혼수품으로 여겨지는 한국산 쿠쿠밥가마나 중국산 그리고 북한 알루미늄가마들의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진행 : 그런데 한국산 쿠쿠밥솥을 시장에서 판매하는 사람들의 경우 어떻게 단속을 피하고 있나요?

진행 : 네, 북한 당국의 한류통제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장마당에서 결혼예물의 하나인 밥솥을 구매하려는 주민들의 한국산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장마당에서의 물가동향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장마당동향> 강미진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