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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의 간판 밑에 일으킨 춘생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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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8-03-30 15:44

진행 : 오늘은 25일 자 노동신문 6면에 실린 “보호의 간판 밑에 일으킨 춘생문사건”이란 기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국권, 인권을 유린해온 만고죄악”이란 표제 밑에 이런 기사가 난 걸 보니 연재해서 기사를 쓰는 것인 듯싶은데요. 어떤가요?

진행 : 그래서 “우리나라의 국권을 유린해온 미제의 범죄역사에는 춘생문사건도 있다. 이 사건은 고종을 납치하고 친미정부를 세우기 위해 1895년 미제가 조작한 왕궁습격사건이다.”라고 썼군요. 진짜 이런 사건이 있긴 있었나요?

진행 :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진행 : 기사에서는 왕궁을 습격 음모의 총지휘는 조선주재 미국공사였던 알렌이 했고, 미 해병대 약 100명과 시위대병사 800명을 동원해 정부대신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등 아주 상세하게 썼던데요. 맞습니까.
 
진행 : 그렇다면 왜 실패하게 됐나요?

진행 : 그러고 보면 춘생문 사건은 친미파, 친러파, 개화파가 서로 합작해서 일으킨 사건이지, 미국이 친미정부를 세우기 위해 왕궁을 습격한 건 아니라는 말씀이네요. 그런데 노동신문은 어째서 이렇게 기사를 이렇게 쓰는 거죠?

진행 : 구한말 당시의 상황이 지금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북한의 핵문제를 계기로 미일중러가 한반도에서 맞서고 있는데요. 그때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진행 : 최근 들어 노동 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을 보면 반제계급교양기사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역사는 말 그대로 어느 한쪽에 치우쳐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까지 북한매체 바로보기 장성무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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