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깜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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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들여다 본 북조선 인민들의 렬악한 삶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07 01:24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리유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통계로 들여다 본 북조선 인민들의 렬악한 삶’입니다.



지난해 2월 북조선 당국이 유엔인구기금의 지원을 받아 2008년에 실시한 인구총조사 내용이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1993년 이후 15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라, 이 기간 동안 북조선 인민들의 생활이 어땠는지를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북조선 주민들의 평균 수명은 69.3살로 나타났습니다. 1993년 조사에서 평균 수명이 72.7살 이였는데 무려 3.4살이나 줄어든 것입니다. 반면 젖먹이 아이 사망자 수자는 1993년엔 인구 1000명 가운데 14.1명이였던 것이 지금은 19.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이를 낳다가 사망하는 산모의 수도 인구 10만 명 가운데 54명에서 7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기 때 어린시절을 보내야 했던 현재 2~30대의 청년층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북조선 주민들의 삶이 1993년보다 훨씬 못 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랜 식량난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있고 체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다수 주민들이 질병에 쉽게 걸리곤 합니다. 그런데 보건의료체계 마저 무너져버려 치료까지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사소한 질병으로 숨지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고난의 행군이후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영양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엄마 배속에서 고난의 행군을 겪은 아이들은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영양부족에 시달려야 했고 태어난 후에도 제대로 먹지 못해 성장이 뒤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7년도 조사에서 14살 미만 북조선 청소년들은 남한 청소년들에 비해 키는 16cm, 몸무게는 16kg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량난 때문에 체형마저 변해버려 앞으로 북과 남이 통합을 하는 데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조선 주민들의 평균수명을 늘리고 젖먹이 아이 사망률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식량난을 해결해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보건의료체계를 정상화해야 합니다. 그러나 북조선의 현실에서 당장 실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번 통계가 보여주듯이 북조선의 현 체제로는 문제해결은커녕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말 것입니다.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인민들의 안전과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잘 살고 부강한 나라가 되려는 이유도 강대국이 자기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을 더 잘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성대국은 북조선 당국이 말하는 것처럼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인민들의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곧 강성대국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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