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이 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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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탈북민이 본 한국
작성날짜
2020-09-03 17:15
말이 수다스럽고 까불대는 성격의 사람을 고향에선 “쌔도래”라는 별명을 붙였던 기억이 난다. 보통 북방 쪽에서 많이 쓰는 사투리이기도 하다.
이름 앞에 “쌔도래”를 붙여 “쌔도래 아무개”라고 불렀었다.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친구들을 건드려 놀던 “쌔도래 복순”(가명)이가 생각난다.
“쌔도래”는 말이 많은 것도 있지만 행동거지가 차분하지 않고 부잡스러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바가 커서 대체로 부정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쌔도래와는 상대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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