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남과 북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시작했습니다. 김정은의 2018년 신년사에 이어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는데요. 남과 북이 분주하게 오가는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향후 전망도 함께하겠습니다.

 

자리에 매봉통일연구소 남광규 소장 나오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1) 남북실무회담 진행상황

1-1. 지난 9일 고위급 회담서 남북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합의했습니다. 그 상징성에 대해서 먼저 짚어볼까 하는데요.

 

1-2. 남북은 고위급 회담 이후 여드레 만에 실무접촉을 했습니다. 당초 15일에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었는데, 북측의 희망에 따라 북한 예술단 파견 문제를 먼저 논의하게 됐는데요?

 

1-3. 대표 회담에 현송월 관현악단장을 파견한 것도 짚어보고 싶은데요. 언론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도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1-4. 북한은 응원단을 무려 230여명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선수단 규모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인데요. 북한이 과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1-5. 한편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논란도 상당합니다. 이런 일련의 추진과정, 한국 정부의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6. 북한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예술단 공연도 정치적 선전 색채가 없는 세계 명곡과 민요 등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측 제안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1-7. 최종 결론은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 주재로 열리는 '평창회의'에서 내려집니다.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2) 남북관계 회복과 국제관계

 

2-1. 꼭 남북의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국제적인 외교 관계까지 함께 나아진다고 보기 어려울 겁니다. 특히 ‘통미봉남’이 아니라 ‘통남봉미’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2-2.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평화적 해결을 원하지만 문제해결을 확신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은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2-3. 한편 중국은 각 관련국의 진정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그리고 남북의 해빙무드와 관련해 중국은 어떤 행동을 취할까요?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매봉통일연구소 남광규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