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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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이 나라의 왕입니다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6-07 18:25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최근 우리 어린이들까지 대를 이어 자기 노예로 만들기 위한 김정은의 치적놀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나라의 왕이라느니, 너무도 범상히 듣던 말이나 이즈음에는 그 의미가 새롭게 안겨든다느니 그럴수록 격정에 앞서 희한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요란을 떨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독재 잔당의 충실한 어용나팔수 로동신문에 실린 기사를 가지고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동신문은 6일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이 나라의 왕입니다”라는 기사를 싣고 “어제도 오늘도 우리 혁명의 후비대인 새 세대들은 나라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며 “김일성민족, 김정일 조선의 새 세대들의 대명사인 나라의 왕, 바로 여기에 절세의 위인들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이 마음껏 행복을 누리는 우리 학생들의 최대의 자랑이 있다.”고 허튼 나발을 줴쳐댔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비참한 처지를 모르고 이따위 개소리를 줴치는지 이 기사를 쓴 작자는 정신뿐 아니라 쓸개까지 빠진 게 분명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려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수십만 명의 불쌍한 우리 아이들이 굶어죽었습니다.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등 온 가족이 굶어죽고 꽃제비가 돼 온 나라 방방곡곡을 류랑 걸식하면서 떠돌아다니다 한 많은 세상을 저주하며 죽은 아이가 그 몇 명이며, 살길을 찾아 두만강을 건너 산 설고 물선 이역만리 남의 나라 땅에서 헤매다 맞아죽고, 얼어 죽고, 굶어죽은 아이들이 그 얼마이겠습니까?



물론 지난날 우리아이들이 나라의 왕으로 불리며 대접을 받던 때가 한 때 있었다면 해방 후 모든 것이 어렵고 부족하던 새 조국 건설의 나날, 북조선 림시인민위원회 첫 의정으로 아이들의 연필문제를 상정하기도 했던 때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탁아소와 유치원도 건설하고 나라의 경치 좋은 곳에는 소년단 야영소를 세워주고 학생소년궁전을 지어주기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김정일에게 후계자 감투를 씌워주고 나서부터는 무제한한 독재의 맛과 우상숭배의 어리광대 놀음에 취해 아이들을 위한 정책은 아예 뒤전에 밀렸습니다.



지난 1970년대 후계자로 등장한 김정일은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이라는 법보다 더 무서운 해괴한 조항을 만들어 어른들은 물론 철부지 아이들까지 꽁꽁 묶어 놓았습니다. 독재 권력 유지와 강화를 위해 선군 로선을 부르짖으면서 핵과 미싸일 개발에 막대한 외화를 탕진해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완전히 파탄냄으로써 수십만 명의 아이들을 꽃제비로 떠돌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의 실태는 어떻습니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아이들이 꽃제비가 돼 전국을 떠돌면서 방랑하며 빌어먹고 있고 배고파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번에 소년단창립66돐 대회에 대표로 참가했다는 2만 여명의 아이들도 역시 제대로 먹지 못해 키도 작고 얼굴이 까무잡잡함이 력력합니다. 잘 먹어 영양이 좋아 키도 크고 혈기왕성한 남조선 아이들과 대비하면 그야말로 눈이 딱 감길 정도입니다. 대회 참가자들 정도가 이러하니 다른 아이들의 상태야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김정은은 인민들의 원망과 분노를 잠재우려 아이들을 불러놓고 대회까지 벌려놓았지만 심히 오산하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할아버지 김일성의 손짓과 몸짓, 지어는 말투까지 흉내 내면서 아이들의 환심을 사려고 발버둥 쳐도 300백만의 소년단원들은 독재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총폭탄이 될 것입니다. 로동신문은 나라의 왕이 아닌 독재 잔당의 어린 노예로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의 비참한 운명을 온 세상에 똑똑히 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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