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진실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29일 “우리민족끼리”에 실린 “MB의 종북 지랄증, 무엇을 노린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 기사에서 지난 28일 리명박 대통령의 정례 라지오 연설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리명박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독재패당을 추종하는 일부 세력이 남조선 정치권에 진입한 것을 두고, “북조선 당국의 주장도 문제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것을 두고 “우리민족끼리”는 리명박 정부가 “공안정국 조성으로 남은 임기를 무난히 넘기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제 족속들의 재집권야욕을 실현해주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온갖 비방을 쏟아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종북 타령으로 민주진보세력을 탄압말살하고 정치 테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선 리명박 대통령이 비판한 종북세력은 최근 론란이 되고 있는 남조선 정당 통합진보당 출신 국회의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회의원들 중에는 과거 독재패당과 련계된 지하당에서 간부로 활동했거나 아직도 연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지난 4월,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에서 당선된 리석기와 김재연입니다. “우리민족끼리”의 주장대로 한다면 리명박 정부는 이들을 탄압말살 하고 정치 테로를 했는데, 그 주인공중 한명인 김재연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 첫날인 지난 30일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보라색 짧은 치마를 입고 국회에 나타났습니다. 탄압말살을 당하고 있다는 사람이 화사한 옷을 입고 버젓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민족끼리”가 말하는 “정치 테로”가 바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또한 리명박 대통령이 “종북주의자”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판한 것은 다 리유가 있어서입니다. 종북주의는 말 그대로 김정은 독재패당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종북주의의 주인공이 바로 앞에서 말한 “통합진보당”이라는 정당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올해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권력을 잡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정당입니다. 이들은 지난 4월에 있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주통합당과 이른바 야권련대를 해서 국회의원을 13명이나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통합진보당 안에 과거 김정은 독재패당과 련계돼 지하당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인사가 주체사상을 지도리념으로 하고 남조선을 전복하기 위해 활동한 민족민주혁명당 즉 민혁당의 핵심 간부 출신 리석기라는 사람입니다. 민혁당은 총책임자 김영환이 김정일 정권 타도와 북조선 민주화로 로선을 전환하면서 1997년에 해체를 시켰지만, 이에 반발한 하영옥, 리석기 등이 다시 조직을 재건했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지하당의 특성상 그들의 구체적인 활동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아직까지 독재패당과 련계돼 남조선을 전복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민혁당 재건 세력들이 2000년부터 조직적으로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로동당에 침투했고, 이후 조직의 핵심기구를 장악해 통합진보당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자기 조직의 핵심 간부들을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서 당내에서 진행된 선거를 조작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한마디로 간첩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사상과 량심의 자유를 허용하는 남조선 체제의 빈틈을 파고들어 국회까지 진출한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리명박 대통령이 종북주의자를 비판하며 나선 것입니다. 남조선 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이를 뒤집어엎으려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를 두고, “종북 지랄증”이니 뭐니 하면서 미쳐 날뛰는 독재패당과 우리민족끼리야말로 내정간섭과 대결지랄증에 걸려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