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김일성 혁명력사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우리에게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얼어 든 몸과 마음도 봄 향기에 취해가는 이 계절 국민통일방송 ‘다시 배우는 김일성 혁명역사’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된 박주희입니다.

오늘 함께 방송진행을 맡아주실 김형수 선생님 나오셨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 방송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2017년 중국 조선족 출신의 재미동포 유순호 작가는 ‘김일성 평전’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저자가 이 책을 출간하게 된 동기는 북한 세습 체제를 지탱하는 김일성이 신화를 깨는데 귀중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동북 삼성을 도보로 답사하면서 중국의 비밀자료들과 항일무장투쟁 생존자들이 남긴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김일성은 결코 신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통해 글로 전하게 됩니다.

‘김일성 평전’은 김일성의 출생과 성장과정을 출발로, 북한주민들도 익히 알고 있는 요영구 회의가 진행되던 시기까지의 역사적 사건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총 4부작에 1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700페이지나 되는 장편소설 분량으로 출간되었는데요,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수많은 항일투쟁 연고자들을 만났고, 그들로부터 김일성과 북한정권에 의해 위조되고 날조된 북한의 혁명역사와 김일성의 우상화에 대해 알게 되면서,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혀지기를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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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그램은 지원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 ' 김일성 평전' 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