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체신소

  • 방송정보매주 수요일 방송 | 종영방송
  • 출연진행 : 조미영, 출연 : 박유성

공식 SNS

3회 - 우리 그냥 만나게 해주세요.

고민체신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8-08-29 16:22


세상에 없던 소통공간, 남북한 청년들의 솔직한 고민과 이야기를 모아 대신 고민해주는 ‘고민체신소’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고민이 들어와있을까요? 고민체신소 지금 시작할게요. 

지난주에 남북한은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65년간 헤어졌던 남북 이산가족이 만난것이죠. 이산가족 상봉을 기념해 오늘 그와 관련한 고민이 들어왔어요. 여러분들과 나눠볼까 하는데요. 오늘 남한 청년의 고민 만나볼까요? 

(중략)


<오늘의 고민>

고민1.
"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살고 있는, 곧 서른이지만 아직은 팔팔한 20대 청년입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참 인상깊게 봤는데, 북에 계신 여러분도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이산가족 상봉이 있던 일주일 내내 인터네트에서도, 티비 뉴스에서도 상봉 현장을 보여주는 영상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울고 웃는 이산가족들을 보면서 저도 눈시울이 몇번이나 뜨거워졌어요. 그런데요. 왜 이들 이산가족은 꼭 이렇게 눈물로 만나야 할까요? 웃으면서 만날수는 없을까요? 

가만 생각해보면 사실 이산가족들이 이렇게 만나서 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게 본 얼굴을 또 언제 볼지 모르니까. 다시 볼 수 없겠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나는게 아닐까요? 그럼 자주 만나게 하면 되는데, 그러지도 못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북한 당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산가족상봉을 자주 열자고 남측이 제안해도 북측은 그에 대한 댓가를 바란다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로 거절을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못하게 하는 북한 당국에 불만이 큽니다. 그런데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이유를, 북한에 있는 청년들은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미지 : 영화 '어바웃 타임'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