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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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살인 행위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9-17 18:03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답답한 가슴, 리태성이 풀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잔인한 살인행위”라는 내용으로 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올해 여름, 장마와 태풍피해는 북조선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사망자300명, 부상 실종자 600명, 주택 8만7천여 가구가 침수되어 29만 8천 5백여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모든 시스템이 마비된 북조선이다 보니 그보다 훨씬 많은 주택과 주민들과 공장, 기업소가 피해를 입었으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남조선은 밀가루 1만 톤, 라면 3백만 개, 의약품 등 1천만 딸라 상당의 물품을 먼저 들여보내고 지원협의를 계속 하자고 통지했습니다. 그러나 3일후 김정은 정권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여 남측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통지했습니다. 아니, 먼저 수재민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해주고 더 론의할 수 있지 않습니까? 받겠다는 통지를 보내고도 동포애 적 지원을 제의해온 남조선을 계속 원색적으로 비난해온 북조선 위정자들이 과연 지원을 받을 의사가 있었을가 의문 됩니다.



남과 북의 정치는 정치고 집 잃고 한지에 나앉은 사람들의 밥상은 왜 걷어찹니까? 혈육을 잃고 몸부림치는 수재민 가족들의 가슴은 왜 걷어찹니까? 지들을 먹으라고 차려준 밥상 입니까? 지들은 배에 곱이 앉아 떵떵거리며 살고 있을지라도 가족 잃고 집 잃은 주민들은 왜 우롱하느냐 말입니다.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인민을 위한 정치입니까? 글쎄 수해가 나쁩니까? 주민들의 밥상을 걷어차는 살인 정치가 나쁩니까?



허기지고 찢겨진 인민들 우에 군림하여 다시는 우리인민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게 하겠다고 위선을 떠는 김정은의 통치방식을 우리는 똑똑히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 남조선 인민들이 동포애의 정으로 한푼 두푼 모아서 정성껏 마련해준 지원물자에 그 무슨 사상이나 티가 있단 말입니까? 남조선 인민들의 성의 있는 지원에 저들의 불순하고 추악한 정치적 술수를 섞어서 인민들을 압박하는 것이 바로 김정은식 새로운 정치방식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과연 이들에게 국민을 살리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인민들을 롱락하는 사기와 협잡행위를 그만두고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북조선 위정자들의 행위야말로 인민을 죽이는 극악무도한 살인 범죄인 것입니다.



남조선에서는 남조선대로 동포애 적, 형제애 적 대북 수해지원을 계속하자는 여론과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상응하게 북조선에서도 피해지역 주민대표가 직접 나와야 할 것입니다. 피해를 입은 공장, 기업소, 농, 목장 지배인들이 직접 나오고 수해지역 동 사무장, 지역반장, 인민반장들이 직접 나와야 할 것입니다. 언제까지 자기들의 귀한 생명을 살인적인 위정자들에게 맡기고만 있을 것입니까? 앉아서 죽을 것이 아니라 일어나 구원의 손길을 잡아야 합니다.



남조선 당국은 이제 민간 차원이든 국가 차원이든 북조선 위정자들과 마주 앉아 지원이요 뭐요 론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행위라는 자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인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지겠지? 그건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을 가요? 아니요, 정확하고 검증 가능한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북조선 인민들의 친 혈육인 탈북자들을 돕는 것입니다. 그들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북조선의 방방곡곡에 있는 부모, 형제, 처자에게 생명줄을 던질 것입니다. 과연 그들의 애통함에 그 무슨 검증절차가 필요 할 가요? 2만 4천여 명의 탈북자 한분 한분들도 두고 온 고향주민 천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깊은 사명을 가지고 억척같이 살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 그렇게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태풍과 큰물피해로 귀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 곁에는 정의로운 남조선 인민들과 세계 진보적 인류가 언제나 항상 함께 있습니다.



북조선 위정자들이 수재민을 향한 남조선의 형제적이고 동포애적인 지원을 잔인하게 걷어찼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도 억이 막혀 오늘에 이야기 합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리태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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